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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9

강북연세병원이 보건복지부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된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기구 ‘니비게이트(Kneevigate)’를 도입해 임상에 나선다.
‘니비게이트’는 환자의 MRI 이미지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3D로 세밀하게 구현한 뒤 환자의 해부학적 특성에 맞게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기구다. 수술 전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관절 상태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환자에게 꼭 맞는 수술기구를 미리 제작하기 때문에 기존 인공관절 수술보다 수술 단계 및 수술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또 니비게이트를 사용하면 인공관절 수술 시 뼈를 정밀하게 절삭해 환자에게 꼭 맞게 인공관절을 삽입할 수 있다.
김용찬 강북연세병원 무릎•고관절 클리닉 병원장은 “인공관절을 오래 사용하려면 환자 뼈의 모양을 정확하게 파악해, 필요한 부분만 정확하게 절삭한 뒤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니비게이트는 이런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의료기술”이라고 소개했다.
김 병원장은 “니비게이트는 이미 정부에서 환자의 안정성과 혁신성을 인정 받아 신속 평가 유예 기술로 분류한 바 있으며, 강북연세병원도 임상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펼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제도는 식약처 허가를 받은 특정 의료기기를 사용한 의료기술에 대해 신의료기술평가를 일정기간 유예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를 통해 혁신 의료기술의 조기 임상 적용을 지원한다. 현재 강북연세병원 이외에도 상급종합병원, 대학병원, 전문병원들이 니비게이트 임상에 참여하고 있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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