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니어 소식] 초로기 치매환자 위해 도봉·양천에 '초록기억카페' 개소

박성훈 기자 2025-01-07 07:51:26

서울시가 65세 이전에 치매가 발병한 '초로기 치매 환자'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초록기억카페’를 도봉구와 양천구 치매안심센터에 연다.

환자들이 직접 채소를 재배하고 음료 제조나 서빙 등을 하며 카페 운영에 참여하는 곳이다. 도봉구는 7일, 양천구는 15일 문을 연다. 

지난해부터 초록기억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시는 젊은 치매 환자들의 특성에 맞춰 스마트팜 수경재배 원예 프로그램과 카페 운영을 통한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접목한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강서와 도봉, 양천구에 이어 연내 1개 자치구에 추가로 카페 한 곳을 더 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강서구에 1호점을 운영한 결과, 치매 환자의 자기효능감과 우울감이 개선되고 가족 부양 부담이 줄어드는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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