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실버타운이 연령 상한 제한을 두고 있다. 건강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 가능하면 80세를 넘기지 않는 입주자를 선호하는 경향이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85세 이상 시니어 입주를 허용하는 곳도 더러 있다. 장기요양등급자 입주가 가능한 곳도 있다.
- 대체로 실버타운의 입주 연령 제한 규정은 어떻게 되어 있나.
“공식적으로는 60세 이상 하한선만 규정되어 있고, 입주 가능한 최대 나이는 명시되어 있지 않다. 인기가 많아 대기자가 밀리는 경우에 간헐적으로 80세에서 최대 85세로 나이 상한선을 잡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은 입주 신청자의 건강 상태나 시설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된다고 보면 된다.”
- 85세 이상이 입주할 수 있는 임대형 실버타운에는 어떤 곳 들이 있나.
“더시그넘하우스청라, KB골든라이프케어평창카운티, 일봉실버랜드, 케어닥케어홈배곧신도시점 등이 있다. 2025년 새롭게 문을 여는 대형 실버타운들도 입주 연령 상한을 두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사전에 점검해 두면 도움이 된다. 올해 신규 오픈하는 대형 시설은 흰돌실버타운, 미리내실버타운, 월명성모의집, 공주원로원, 수동시니어타운 등이 있다.”
- 장기요양등급을 받으면 실버타운 입주가 불가능한가.
“그렇지는 않다. 장기요양등급을 받아도 입주가 가능한 실버타운이 세 곳 정도 있다. 더시그넘하우스청라와 일봉실버랜드, 케어닥케어홈배곧신도시점 등이다. 올해 2월에 문을 여는 부산의 라티브도 같은 조건이다. 다만, 이들 시설 역시 기본적으로 식당까지 혼자 걸어가 배식받을 수 있는 정도의 건강 상태는 유지되어야 한다. 휠체어 이용자가 심한 치매 환자는 나이를 떠나 입주가 어려울 수 있다.”
- 장기등급이 나오면 유료요양병원으로 가는 것이 낫지 않나.
“아무래도 실버타운에서는 장기요양등급을 받으신 분들이 부대시설 등을 마음껏 이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이런 분들은 일정 규모를 갖춘 유료양로병원이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분들을 더 잘 케어받을 수 있다. 경기도 일원에 특히 이런 유료요양병원 시설이 많으니 잘 살펴보고 점검해 본인 혹은 부모에 맞는 관리시설에서 서비스 받도록 해 드리는 것이 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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