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니어 소식] 성동구, 서울시 최초 성동50플러스센터를 ‘지역노후준비센터’로 지정 운영

조진래 기자 2025-01-17 15:02:44
사진=송파구

성동구가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성동50플러스센터를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로 지정해 최근 운영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기존 지역노후준비센터로 운영해 왔지만 지난해 12월 노후준비 지원법 개정에 따라 지자체장이 지역 내 지원센터를 직접 지정해 지역주민에게 노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구는 지역노후준비센터 지정에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노후 준비 서비스 제공자 교육과정을 마무리하고, 12월에 다양한 지역 내 유관기관과 노후 준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성동50플러스센터는 생애전환기를 맞은 50대 이상의 장년층이 인생이모작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노후준비센터는 노후를 준비하는 과도기 5060세대인 신중년을 대상으로 재무, 건강, 여가 등 5개 분야에 대한 진단 및 상담을 지원한다. 

노후 준비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종합진단 및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노후 준비 아카데미’, ‘평생 월급 아카데미’, ‘선배 시민 아카데미’ 등 3개의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노후준비 아카데미’는 안정된 노후 생활을 위해 필요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내달부터 총 8회기 과정으로 운영된다. ‘평생월급 아카데미’는 안정된 노후를 위해 장기적인 재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실행방법과 정보를 제공하며 3월부터 총 4회기 과정으로 진행된다. 

‘선배 시민 아카데미’에서는 삶의 방향성 탐색이 필요한 중장년 세대들이 지역 공동체 모습에 대한 자기성찰을 담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 해당 교육은 ‘성동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 누리집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50플러스센터가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더욱 양질의 맞춤형 노후준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초고령 사회에 주민 모두가 거주하는 곳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상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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