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설 명절 때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2424개 경로당에 ‘한시적 경로당 특별운영비’ 4억 8000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 또 소외계층 5만 5000여 가구에 32억 50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지원한다. 혼자 사는 노인 안전 확인, 노숙인 무료 특식 지원, 야간 응급 잠자리 및 구호방 운영, 성묘·봉안 시설 운영 연장 등도 추진한다.
시는 또 경제·복지·관광·안전·의료 등 7대 분야 79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2025년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1조 1830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자금을 조기 공급하고 시·구·군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물가안정에도 총력 대응한다. 연휴 기간 중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새해 덕담 뽑기, 민속놀이 등의 문화·전시행사를 진행하고 시티투어버스 연계 할인, 태종대유원지 설 소원성취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 강릉시, 소상공인 위해 예산 100억 원 투입
강원 강릉시가 골목상권의 소상공인을 위해 100억 원을 투입해 2개 분야 10개 사업을 조기 추진한다. 강릉사랑상품권 발행 등에 64억 7000만 원,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재도약 뒷받침 등에 36억 2000만 원을 각각 투입한다. 소비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강릉사랑상품권 800억 원 규모 발행, 소상공인 직거래장터운영,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 소상공인 온라인마케팅 사업도 추진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재도약 뒷받침을 위해 기업경영정책자금 이차보전에 27억 원, 소상공인 점포 환경개선을 위해 개소당 최고 500만 원을 지원한다. 1억 5000만 원을 들여 1500곳의 소상공인 세무 서비스 수수료 지원, 올해 신규 사업으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최대 20만원 지원,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개소당 315만원의 인센티브 지원 등을 조기에 착수할 방침이다.
◇ 철원군, 2025년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추진
강원 철원군이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모집 인원은 4개 사업 유형에 총 2360명이다. 노인공익활동(공익형)에 2131명, 노인역량활동사업(사회서비스형)에 145명, 공동체사업단(시장형)에 74명, 취업지원(취업알선형)에 10명이다. 공익활동사업은 마을과 공원의 환경정화 업무를 주로 하며, 노인역량활동사업은 보육·노인 관련 시설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동체사업단은 고령층이 제품을 생산, 판매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올해 노인일자리 신규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여가 생활의 질적 향상을 위한 ‘파크골프 러닝메이트’ 사업도 추진한다. 철원군은 앞으로도 노인들이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 익산시, 네이버 AI와 손잡고 고독사 예방 지원
전북 익산시가 네이버 클라우드와 손잡고 최근 고독사 예방 목적의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클로바 케어콜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대상자와 자연스러운 대화로 건강과 일상생활을 돌보는 서비스다. 인공지능은 대상자와의 지난 대화를 기억해 맞춤형 대화를 제공하고 정서적 공감 속에 따뜻한 말벗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클로바 케어콜의 돌봄 복지 분야 활용에 협력하고, 익산시는 서비스 지원 대상자 선정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중장년 1인 가구와 고립 은둔 청년 등 고독사 위험이 큰 계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사용자의 대화 만족도를 높이고, 지자체의 취약 계층 돌봄 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 경기도, 광역 지자체 최초로 저소득층 노인 간병비 지원
경기도가 다음 달부터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저소득층 노인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도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 가운데 상해·질병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 서비스를 받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횟수와 관계없이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액 120만원은 6인 공동병실 간병비(1일 2만 원) 기준 60일분에 해당한다. 도와 시군이 사업비를 50%씩 분담하며 고양·화성·남양주·평택·시흥·광주·광명·이천·안성·양평·여주·동두천·과천·가평·연천 등 15개 시군이 참여한다. 15개 시군의 지원 인원은 모두 3980여 명에 이른다. 재정 여건과 업무 부담 등을 이유로 참여를 미룬 16개 시군은 사업 경과를 지켜보며 동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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