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횡성군, 세대 잇는 배움터 ‘365 채움관’ 개관 등
2025-03-03

◇ 서울 관악구, 치매안심마을 4곳 추가 지정해 총 17곳으로 확대
서울 관악구가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주민과 어울려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로 낙성대동, 조원동, 중앙동, 청림동 등 4곳을 추가 지정했다. 이로써 관악구 치매안심마을은 모두 17개 동으로 늘었다.
신규 지정된 치매안심마을에서는 지역주민의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해 야외 놀이형 치매예방 프로그램인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를 운영한다.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치매안심노리터는 보건복지부 우수사례 전국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구는 이를 통해 매주 새로운 내용의 놀이를 접목한 신체·두뇌 인지 활동을 유도하고, 키오스크 등 전자기기 활용 프로그램이나 보건소 구강검진, 혈압·혈당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 서울 동작구 ‘동작구민 건강대학’ 출범

서울 동작구 건강관리청(옛 보건소) 산하의 ‘동작구민 건강대학’이 지난 4일 개강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건강대학 강좌는 1년 학기제(7개)와 3개월 단기 과정(2개)으로 나뉘어 오는 11월까지 건강관리청 보건교육실·보건지소·사당분소 등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지난달 10일 수강생 모집 하루 만에 모든 강좌가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주목된다.
학기제 강좌로는 근력강화 및 균형운동을 가르쳐주는 낙상방지과를 비롯해 바른자세과, 혈당관리과, 식생활관리과, 마음건강과, 체형교정과, 근력강화과 등이 개설되어 있다. 단기 강좌로는 고관절과 다리를 풀어주는 관절운동과와 두피·모발 관리법을 배울 수 있는 두피건강과가 운영된다.
◇ 서울시, 70세 이상 운전면허 반납 시 20만원 교통카드 제공

서울시는 오는 10일부터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3만 1800명에게 이제까지의 2배인 20만 원이 충전된 선불형 교통카드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이번 선불형 교통카드는 버스·택시 등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교통수단, 편의점 등 전국의 모든 티머니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지하철은 ‘어르신 무료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요금 차감이 발생하지 않는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노인(면허반납일 기준 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으로, 기존에 운전면허 자진 반납 혜택을 받은 적이 없는 사람이다. 시는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면허반납 신청부터 교통카드 수령까지 원스톱으로 지원 중이다. 자진 반납을 원하는 경우 운전면허증 소지 후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 서울 노원구, 걷기 동아리 모집 “함께 걸으며 건강 챙겨요”

서울 노원구가 통합형 생활체육 플랫폼인 ‘스마트노원핏’ 앱에 가입한 노원구민 30팀을 대상으로 이달 28일까지 ‘노원 걷기동아리’를 모집한다. 각 팀은 최소 5인 이상이어야 하며 구성원은 회장과 부회장, 총무, 회원 등의 역할을 갖춰야 한다. 신청은 온라인 네이버폼에 하거나 구청 체육도시과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걷기동아리로 선정된 팀은 네이버 밴드를 통해 자체적으로 동아리별 걷기 활동을 수행하고, 활동 내역을 제출하면 된다. 동아리로 등록되면 스마트노원핏 앱과 연계해 신규 등록 특별 마일리지 1000포인트를 기본으로, 연말에는 활동 평가를 통해 최대 5000포인트까지 차등 지급된다.
◇ 울산시 울주군, 친환경 파크골프장 잇따라 조성

울산시 울주군에 친환경 파크골프장이 잇따라 조성된다. 언양읍 언양체육공원 파크골프장은 3월 중 조성 공사에 들어가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언양읍 직동리 산 64번지 일대에 총 36홀, 3만5500㎡ 규모로 조성된다. 군은 또 온양읍 고산리 511번지 일대에 총 36홀, 4만 8630㎡ 규모로 울주 파크골프장 조성키로 하고 올해 상반기 중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울주군은 이들 파크골프장을 친환경적인 시설로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 건강과 환경 보호를 최우선으로 지속 가능한 생활체육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일반골프장과 달리 제초제를 비롯한 농약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친환경적인 관리·운영 방침을 수립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주거지 인근에는 방음벽 역할을 할 수목을 심어 소음 문제에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 전북 익산시, 희귀 질환 의료비 지원 정기 재조사
전북 익산시가 희귀 질환 의료비 지원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정기 재조사를 실시한다. 2년마다 실시하는 이번 정기 재조사는 의료비 지원을 받는 희귀질환자와 부양의무자 가구의 소득·재산을 조사해 지원 자격과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대상자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의료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거나 정기 재조사를 받은 사람이다. 대상자는 신청서 등을 오는 21일까지 보건소에 내년 된다.
재조사 결과 자격이 적합할 경우 연속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서류 미제출 또는 부적합한 경우 오는 6월 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재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익산시 측은 “희소 질환으로 인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의료비 부담이 크다”며 “지원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들이 경제적, 심리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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