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크루즈산업연구소, 26일 서울관광재단에서 크루즈 무료 체험 설명회

박성훈 기자 2025-03-24 11:06:12
바하마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사진=크루즈야

크루즈 전문 기업인 월드그룹의 한국크루즈산업연구소(공동대표 장성수, 장덕순)가 크루즈 여행 대중화를 위한 체험 설명회를 26일 오후 4시에 서울 청계천로에 위치한 서울관광재단 시민아카데미 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크루즈 여행에 관한 정보를 원하는 일반 시민들, 경제적으로 크루즈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 그리고 크루즈 여행 사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무료로 진행되며, 참석을 원하는 시민들은 사전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크루즈에 관한 기본 상식을 퀴즈 형식으로 전달하고,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체험형 설명을 통해 크루즈 여행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경품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무료 크루즈 여행 탑승권을 제공한다.

‘대한민국 크루즈 교과서’를 참가자 전원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도 이어진다. 트로트 박사로 알려진 박사학위 소지자 가수 박민의 트로트 공연과 함께 개그작가 신상훈의 체험형 크루즈 설명도 준비된다.

행사를 주관한 (주)크루즈야의 장성수 회장은 “한국에 크루즈 여행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제대로 된 크루즈 여행정보를 갈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사람들에게 다양한 크루즈여행 정보를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크루즈 여행에 대해, 그리고 크루즈여행사업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도움을 받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크루즈 여행을 경험한 인구가 1%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주목받으면서, 국가적 차원의 지원으로 크루즈 산업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려는 노력이 전국 7개 항구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인천과 서산, 여수, 제주, 부산, 포항, 속초시는 항구와 터미널 시설을 현대화해 해외 크루즈 선박 유치와 국내 출발 크루즈 상품 개발에 경쟁하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주로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 관광’으로 인식되던 크루즈 여행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며 합리적인 가격대로 일본, 홍콩, 대만을 연결하는 상품들이 연중 판매되면서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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