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치매안심센터 출장소 열어 어르신 인지건강 돌본다

이의현 기자 2025-04-10 14:36:45

서울 강남구가 역삼1동 주민센터 2층의 역삼 어르신 건강관리센터에서 운영 중인 ‘역삼 치매안심센터 출장소’가 이목을 끈다.

2022년 10월에 문을 연 역삼 어르신 건강관리센터는 매달 센터를 방문하는 매달 200여 명의 어르신에게 기초 건강 검사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강남구 치매안심센터 인지증진팀으로 하면 된다.

구는 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치매 검진 및 인지 강화 프로그램 등 맞춤형 특화 건강서비스에 대한 방문객의 수요가 커짐에 따라 역삼 치매안심센터 출장소를 설치했다.

구는 이곳에서 60세 이상 어르신과 치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지역 주민, 치매 환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 선별 검진과 찾아가는 현장 치매안심센터 등록서비스, 두뇌튼튼 인지훈련 프로그램, 가족을 대상으로 한 치매 환자 돌봄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원 스톱 치매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인지선별검진도구(CIST)를 활용한 치매 선별검사를 편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또 매달 둘째·넷째 주 화요일 오후 2시~6시에는 치매 등록·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 관리 서비스에 대한 어르신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두뇌튼튼 인지훈련 프로그램은 ICT 기반 태블릿 PC를 활용해 주의집중력, 언어·계산력, 단기 기억력 등 다양한 인지기능을 자극하는 두뇌 활동을 돕는다. 인지능력 상태에 따라 8회에 거쳐 맞춤형 인지능력 개선 과제와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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