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볼 만한 공연 축제]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말에 '인제 에누리장터' 등

이의현 기자 2025-04-21 07:54:56
 강원도 인제군의 에누리장터가 19일 문을 열어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말마다 소비자들을 만난다.  사진=인제군

◇ 인제 에누리장터 19일 개장해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말에

강원도 인제군 에누리장터가 19일 문을 열어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인제 에누리장터는 인제군 사회적경제기업과 농특산물 판매자, 제조업체, 외식업체 등 40여 개 생산자 단체가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이날 정중앙휴게소에서 개장식과 기청제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매월 첫 주말에는 특별장터가 추가 운영되고, 지역 내 각종 행사장과 축제장을 찾아가는 특별 에누리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올해는 개장 10주년을 맞아 K-팝과 국악, 클래식, 아카펠라, 트로트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올해 처음 지역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으로 열리는 ‘뿜뿜 페스티벌’에서는 댄스와 노래자랑, 연주,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 강원도 양구군, 내달 3일 가족 체험 위주 ‘곰취축제’

강원 양구군이 대표 봄 축제인 ‘2025 청춘양구 곰취축제’를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양구 곰취축제는 ‘럭키 곰취 프로젝트’를 슬로건으로 해 다양한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럭키 플레이존’에서 럭키 777을 잡아라, 행운 가면 만들기 인생네컷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날을 기념해 키즈 어드벤처존에서는 에어바운스, 키즈 익사이팅 등을 즐길 수 있다. 곰취를 활용한 무료 과자집 만들기 체험도 매일 운영된다. 어린이 특별공연과 동요제, 특별 선물 증정 이벤트 등도 마련된다. 곰취를 활용해 곰취 김밥, 곰취 겉절이, 곰취전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먹거리 체험 행사와 곰취 떡메치기, 곰취 쌈 시식회, 곰취 막걸리 판매도 진행된다. 

◇ 전북 김제시, 금산사 ‘마음 쉬는 토요일’ 시작

 
전북 김제시가 19일부터 금산사에서 ‘마음 쉬는 토요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시 생활에 지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전통 사찰의 문화유산을 향유하며 휴식과 위로, 성찰의 시간을 갖는 행사다. 반려 식물 만들기, 마음 쉬는 콘서트, 염색 체험, 금산사 오층석탑 해체·조립하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행사는 11월까지 모두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금산사 누리집(www.geumsansa62.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시민들이 금산사에서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마음의 평온함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 전남 담양군, 5월 2~6일 담양 대나무축제 열려


전남 담양군이 5월 2일부터 6일까지 죽녹원 일대에서 ‘제24회 담양 대나무 축제’를 개최한다. 담양 대나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올해는 ‘담양 초록에 물들다-대나무의 향연 with Daenamoo’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는 특히 야간 행사 프로그램을 강화해 관광객의 지역 체류를 유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죽녹원과 메타랜드 입장료를 환급형 상품권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죽녹원은 축제 기간 동안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에도 무료 개장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고려한 다양한 신규 콘텐츠도 마련해 모든 세대가 하루 종일 함께 즐길 수 있게 한다. 5월 2일 오후 5시 전남도립대학교 주차장 일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군민의 날’ 행사, 죽신제와 죽순요리 경연대회, 어린이날 기념 공연·체험 행사, 대나무 앙상블 음악회 등이 이어진다. 

◇ 22~23일 제33회 대전 현대음악제, 대전예술의전당서 열려

한국악회가 주최·주관하고 대전문화재단이 후원하면서 목원대 음악교육과 김민표 교수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는 제33회 대전 현대음악제가 22일과 23일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한국과 미국 일본 등 국내외 작곡가와 연주자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국내외 작곡가들이 전쟁으로 인류가 마주한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무대를 선보인다. 입장권은 전석 1만 원이다. 대전예술의전당 홈 페이지나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 청남대에서 24일부터 ‘영춘제' 열려

사진=충북도

충북 청주시 소재 청남대에서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3일 동안 봄 꽃 축제인 ‘영춘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영산홍을 비롯해 비올라, 제라늄, 리빙스턴 데이지 등 3만 5000여 그루의 초화류를 감상할 수 있다. 메인 행사장인 헬기장과 대통령기념관 정원, 청남대기념관 2층 휴게쉼터에서는 충북야생화연구회의 야생화 작품부터 목·석부작, 바위솔, 석곡개화작 등 30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어울림마당에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가수와 밴드, 국악,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청남대기념관 기획전시실과 호수영미술관, 대통령기념관에서도 다양한 전시회가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누에·봄꽃 차·한방 체험 부스 전시회와 충북지역 와이너리 체험과 완제품 푸드존도 운영된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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