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평생학습센터 ‘성동형 동네배움터’ 운영 본격화

이의현 기자 2025-04-22 16:09:25
사진=성동구청

서울 성동구가 올해 41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성동구 동네배움터’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성동구 동네배움터’는 구민들이 생활 근거리에 있는 주민자치센터, 마을 공방 등 관내 곳곳의 유휴공간을 배움의 공간으로 활용해 맞춤형 평생학습을 할 수 있는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다.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누구나 함께 배우며 소통하는 학습공동체 활동을 지원한다. 구는 ‘원 포인트 업(One Point Up) 평생교육’을 성동구 동네배움터의 운영 비전으로 삼아, 학습자 각자가 의지를 갖고 작은 성취를 꾸준히 쌓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다.

구는 성동구만의 특화된 ‘성동형 동네배움터’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의 배움터를 재정비하고 카페, 공예 공방, 꽃집, 목공소, 커뮤니티 공간 등을 트렌디한 ‘특화 배움터’로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동별 총 15개소의 ‘특화 배움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익숙한 동네에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배움을 이어가는 한편 지역 내 공방과 상점들은 새로운 고객과 접점을 쌓는 기회를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성동구청과 성동AI미래기술체험센터는 거점 배움터로 운영해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액티브시니어 강좌 등 최신 트렌드를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성동구 동네배움터’의 운영 프로그램은 4월 28일 10시부터 ‘성동구 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무료다. 다만, 교재 및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평생 배움의 즐거움을 사는 곳 가까이에서 언제든지 누릴 수 있도록 ‘성동형 동네배움터’의 내실 있는 운영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에 만족을 더하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여 배움의 기쁨을 모두가 함께 누리는 평생학습도시 성동을 완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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