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니어 소식] 서울 송파구, 통합 '공유복지플랫폼' 큰 호응

조진래 기자 2025-04-29 17:29:03

서울 송파구가 공공 및 민간 대상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유복지플랫폼’을 본격 운영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송파구는 다양한 복지 정보가 여러 기관과 누리집에 흩어져 있어 주민이 실제 필요한 서비스를 찾기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새롭게 통합 플랫폼 구축해 서비스에 나섰다.

이 플랫폼에서는 공공분야 복지정보는 물론 민간분야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운영 한 달 만에 누적 이용자 수가 2만 5000명을 넘어서는 등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송파구 공유복지플랫폼은 복지포털 바로가기, 우리 동네 복지시설 찾기, 공공복지, 민간복지, 복지소식 등 크게 5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복지포털 바로가기에서는 임신·출산,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보부터 장애인, 가족 등 대상별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부 서비스는 바로 신청도 가능하다.

우리동네 복지시설 찾기에서는 송파구 27개 동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854개소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동별·생애주기별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위치와 연락처, 홈페이지 정보까지 제공한다.

공공복지 메뉴에서는 공공 복지서비스와 주요 사업, 행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송파구 복지안내서인 ‘2025년 복지사업 길라잡이’도 전자책(E-book) 형태로 열람할 수 있다.

민간복지 콘텐츠에서는 지역 내 민간 복지기관 소개와 프로그램 정보, 행사 소식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민간기관에도 누리집 접근 권한을 부여해 최신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송파구는 별도 예산 투입 없이 구청 내 첨단도시과와 협업해 플랫폼을 구축했다. 특히 고독사 예방 실무협의회, 지역 복지기관 간담회 등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구는 앞으로 ‘복지소식’ 메뉴로 최신 복지 동향과 실무자 칼럼도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플랫폼은 송파구청 누리집 내 ‘분야별정보 >복지 >공유복지’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공유복지플랫폼은 구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장소와 시간의 제한 없이, 한 곳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입장에서 필요한 복지사업을 적극 발굴해 복지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성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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