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향 100세 지원책] 춘천시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 본격 운영 등
2025-06-06

강남구가 발달장애인의 신체활동을 보다 재미있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기기 ‘모션탭’을 도입했다.
오는 9월에 450명의 발달장애인이 참여해 열리는 스포츠 축제 ‘어깨동무스페셜운동회’를 앞둔 사전 조치다. 구는 잎서 지난 4월에 관내 18개 발달장애인 기관 및 시설에 신체활동을 위한 발바닥마커, 협동팀레일 등의 교구와 함께 디지털 장비 모션탭을 제공해 연습을 지원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약 6개월 동안 꾸준한 훈련을 통해 경기에 대비하게 된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모션탭은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저 센서와 터치(자이로)센서를 활용해, 불빛을 끄는 직관적인 동작으로 신체활동을 유도하는 스마트 운동기기다. 반복 동작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언어적 설명 없이도 자연스럽게 운동을 익힐 수 있으며 운동 데이터를 기록해 체계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모션탭을 활용하면 터치, 흔들기, 특정 색상 터치하기, 랜덤 터치, 오른손·왼손 번갈아 터치, 다리 뻗기, 스탭 등 15가지 다양한 동작을 연습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어깨동무운동회에 모션탭을 활용한 경기(디지털 테이블터치·펜싱·랜덤터치)를 신설해 참가자들이 더욱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올해 발간하는 ‘발달장애인 신체활동 가이드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발달장애인 신체활동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운동의 재미와 효과를 동시에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이 즐겁고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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