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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3

보건복지부 지정 포괄 2차 종합병원인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병원장 박춘근)이 지난 7일 치매센터를 개소했다.
윌스기념병원 ‘치매센터’는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의 전문 의료진들이 체계적인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 관리를 위해 종합 진료 체계를 운영한다. 이에 신경 심리검사실을 따로 운영하고 신경 영상 검사, 신경 지능검사 등을 통해 전문성과 체계성을 강화했다.
개소식에는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 박소영 치매센터장, 수원시의회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 그리고 김정원 장안구보건소장, 최향란 팔달구보건소장, 이민희 영통구보건소장, 임예자 권선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 등 수원시 4개 구 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춘근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2월 뇌졸중시술 인증기관 선정, 올해 1월 파킨슨센터 개소 그리고 오늘 치매센터 개소까지 뇌신경질환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예방과 조기진단, 전문 치료는 물론 가족 지원까지 포함하는 통합 치매 관리 체계를 갖췄다”고 소개했다.
수원시의회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치매는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윌스기념병원 치매센터가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이 되는 치유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3년말 현재 국내 65세 이상 인구의 약 9.25%가 치매로 확인됐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는 얘기다.
박소영 윌스기념병원 치매센터장은 “치매는 가정과 의료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회적 질환”이라며 “뇌질환 관련 부서와 지역사회, 지역사회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든든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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