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업 인턴십 연계 로봇·드론 실무인재 200명 육성한다

이의현 기자 2023-06-08 07:41:57

서울시가 기업 인텁십과 연계해 로봇·드론 부문의 중급 이상 실무형 인재 200명을 양성한다.

서울시는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시가 교육비를 전부 지원하고 교육 후에는 관련 기업과 인턴십을 연계해 올해 200명이 넘는 실무형 인재를 배출할 목적으로 ‘서울 로봇·드론 아카데미’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형 혁신산업 분야이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이들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해 신 산업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로봇 아카데미는 100명을 모집한다. 이 과정에서는 모바일 플랫폼 등 로봇 기업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반영해 로봇디자인엔지니어와 로봇비전 활용 등 2개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이론-실습-프로젝트의 단계별 학습을 거쳐 기업과의 인턴십 연계까지 운영한다. 

과정별로 120∼280시간 진행된다. 올해는 실습과 프로젝트 참여 시간을 지난해보다 30시간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로봇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재직자 등이 대상이다. 이달 15일까지 서울 로봇 아카데미 홈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8월에는 협동로봇 시스템 통합(SI) 과정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드론 아카데미는 102명을 모집한다. 하드웨어 설계와 개발·소프트웨어 개발·취업 연계 실무프로젝트 3단계로 구성되어 6주간 240시간 교육이 이뤄진다. 수료자에게는 교육 때 사용했던 드론제어·응용코딩용 미니컴퓨터를 제공한다.

드론 분야에 관한 기초지식이 있는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서울 드론 아카데미 홈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달 19일부터 7월29일까지 1기 과정이 진행되며 접수는 16일까지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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