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국민포털’ 생긴다…인터넷 서비스 대폭 강화

박성훈 기자 2023-08-18 10:02:06

전화나 앱으로만 가능했던 112 신고에 인터넷이 추가된다. 신고 안내부터 출동 정보까지 서비스하는 ‘112 대국민 포털’이 곧 선보인다.

경찰청은 18일 "최근 9억8500여 만원 규모로 '112신고 포털 구축 및 112긴급신고 앱 개선’ 사업의 용역을 공고했다"면서 “인터넷 서비스를 보강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힘을 쏟기 위해 112 신고와 112 홍보, 신고 및 출동 상황 등 정보 제공을 위한 대국민 포털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 포털을 통해 112 신고뿐만 아니라 올바른 신고 방법, 관련 법령, 신고에 대한 처리 결과 등을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포털이 구축되면 112 신고 후 처리 결과를 알기 위해서 112로 전화하거나 경찰관서에 직접 방문해 사건처리표를 받지 않고 포털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 범죄 신고가 아닌 상담 신고로 경찰력이 낭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 112 포털에서 112 신고 절차를 안내하고 비범죄 신고는 110(국민권익위원회), 182(경찰 민원)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이번 용역을 계기로 기존의 ‘112긴급신고’ 앱도 최신 운영체제에 맞게 고도화하는 한편 ‘보이는 112’ 서비스 절차도 단순화하기로 했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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