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클래식 문턱 낮춘다… ‘누구나 클래식’ 프로젝트에 ‘관람료 선택제’ 첫 도입
박성훈 기자2024-03-01 12:53:01
세종문화회관이 누구나 클래식 공연을 큰 경제적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누구나 클래식’ 프로그램을 도입해 3월 31일에 첫 공연을 갖는다.
‘누구나 클래식’은 세종문화회관의 문화나눔사업인 ‘천원의 행복’을 클래식 장르로 특화한 신규 프로젝트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클래식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첫 공연을 포함해 올 연말까지 총 7차례의 공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은 특히 문화소외 계층을 위해 전체 관람석의 30%를 ‘행복동행석’으로 지정해 저소득층과 차상위층에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나머지 관람석은 관객이 티켓 금액을 1000원∼1만 원 사이에서 직접 결정해 예매할 수 있는 ‘관람료 선택제’를 최초로 도입하기로 했다.
3월 31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첫 공연은 ‘이금희의 해설 클래식 일상을 만나다 - 내 귀에 클래식’이다. 지휘자 최영선이 이끄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아나운서 이금희의 해설을 곁들여 영화와 드라마, 광고 등에서 친숙하게 접했던 곡들을 중심으로 공연한다.
관람을 희망 하는 시민은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