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자산가 당당 PB가 자녀에게 사주고 싶은 최고 주식은 ‘삼성전자와 MS’


삼성증권, 고액자산가 PB 82명 설문조사 결과 발표
이의현 기자 2024-05-03 13:16:48

고액자산가들을 관리하는 삼성증권 프라이빗 뱅커(PB)들이 자녀들에게 가장 사주고 싶은 주식은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MS)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증권은 자산 30억원 이상 초부유층 고객을 전담하는 SNI(Success & Investment) 지점 PB 82명을 상대로 국내와 해외 주식 가운데 자녀들에게 사 주고 싶은 최고 주식을 묻는 설문조사를 지난달 29∼30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차와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POSCO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맥쿼리인프라, 삼성SDI, CJ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해외 주식 가운데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테슬라, 알파벳,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일라이릴리, 버크셔해서웨이, BYD, 뉴스케일파워 등의 순이었다. 

해당 회사 주식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는 ‘장기 성장성’이 83%로 가장 많은 응답을 이끌어 냈다. 이어 ‘회사의 안정성’(10%), ‘자녀의 선호도 반영’(7%), ‘높은 배당’(0%)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주식으로 운용한다고 가정하면 국내와 해외 증시 중 추천할 증시로는 ‘해외’가 83%로 17%인 ‘국내’보다 약 5배나 많았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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