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키즈카페 ‘안전 주의보’ … 트램펄린 사고 가장 잦아

박성훈 기자 2024-09-25 08:44:33
자료=하국소비자원

최근 몇 년 동안 키즈카페 안전사고가 다시 늘어나면서 한국소비자보호원이 키즈카페 안정 주의보를 내렸다. 특히 아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트램펄린 사고가 잦은 것으로 나타나 아이 혹은 손주들과 키즈카페를 찾을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9부터 2023년까지 5년 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키즈카페 사고는 모두 1205건으로 집계됐다. 연간 사고 건수는 2019년 397건에서 2020년 150건, 2021년 96건 등으로 팬데믹 기간 동안 키즈 카페 이용이 급감하면서 덩달아 줄었다가 2022년 225건, 작년 337건 등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사고 당사자의 연령이 확인된 1165건 가운데 1∼3세의 사고가 40.4%(471건)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이 나이대는 보행에 서툴러 넘어지기 쉽고 호기심이 강한 ‘걸음마기’”라며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키즈카페 안전사고의 장소별 빈도를 보면 ‘트램펄린’이 37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실내 놀이터 332건, 유아용 미끄럼틀 134건 순으로 나타났다.

트램펄린 사고 가운데는 주로 넘어지거나 추락하면서 팔·다리가 부러지는 등 ‘골절’이 38.9%로 가장 많았다. 타박상(27.0%)과 염좌(18.4%)도 잦았다.

키즈카페 전체 안전사고의 원인으로는 미끄러짐과 넘어짐이 48.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추락(27.1%), 부딪힘 (13.0%), 눌림·끼임(3.5%) 순이었다. 부상 부위는 머리와 얼굴(38.4%), 팔과 손(27.7%), 둔부·다리·발(25.2%) 순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키즈카페에서는 항상 보호자가 영유아를 감독하고 자녀에게 놀이기구별 안전 수칙을 지도하는 한편 미끄럼방지 양말을 신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트램펄린은 비슷한 체중과 나이끼리 이용하고 텀블링(공중제비) 등의 과격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지도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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