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향 100세 지원책] 원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본격화 등
2025-06-04

◇ 춘천시, 25일부터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 본격 운영
강원도 춘천시가 25일 우두동 강원재활병원 인근에서 개관식을 갖고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여성 창업자에게 안정적인 창업 환경을 제공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9개 입주기업(기창업자 4개, 예비창업자 5개)은 월 3만 원으로 최장 2년 간 창업 공간을 이용하면서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제공받게 된다.
지역 창업 지원 기관과도 협력해, 강원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며 청년 창업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춘천권 창업지원기관 협의회는 ‘춘천스타트업 마스터링 위크’를 통해 교육, 멘토링, 워크숍 등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창업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 충남도, 태안에 어촌활력 위한 ‘행복한 삶터’ 조성
충청남도가 태안군 근흥면 안기리에 ‘행복한 삶터’를 조성한다. 도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 어촌 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공모에서 안기2리 권역이 선정돼 지원받게 된 국비 43억 4000만 원에 지방비 18억 6000만 원을 더해 총 62억 원을 이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태안반도 서쪽 작은 반도 지형에 자리한 안기리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어촌으로, 백합과 동죽 등 어패류가 풍부하다.
도는 이곳에 귀어인을 위한 숙소와 마을 카페·마을 책방·공유주방 등을 갖춘 어울림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바다 일을 마친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동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귀어·귀촌을 활성화하고 어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도는 낙후된 어촌 마을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어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 평창군보건의료원, 어르신 인지 건강 한의약으로 지킨다

평창군보건의료원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 한의약 건강 증진 사업 ‘뇌 톡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강증진형 대화·봉평보건지소에서 9일부터 7월 11일까지 주 2회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권역 내 한의사와 함께 진행된다. 인지기능 등 저하가 우려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통 한의약 기반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의약적 체질의 진단 및 상담(교육), 기공체조(근력운동 및 웃음 요가), 치매 예방 교육 등이 진행되며, 참여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함께 돌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평창군보건의료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한의약을 통한 효과적인 예방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서산시, 제1형 당뇨환자 관리기기 구매비 지원대상 확대 추진
서산시의회 이정수(국민의힘·다선거구) 의원 등 10명이 ‘서산시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기준중위소득 100% 미만 환자에게만 지원했던 인슐린 자동주입기 등 관리기기 구매비용을 기준중위소득 120% 미만 환자까지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개정안은 10일부터 열리는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이로써 제1형 당뇨환자들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세 미만 환자는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구매비용이 지원된다. 조례 개정안에 따른 구매비용 지원 대상 환자는 19세 미만 4명을 포함해 모두 54명이다. 지원에 필요한 예산은 6428만 여원으로 추산된다. 앞서 서산시는 올해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원하는 70%에 20%를 추가 지원해 기준중위소득 100% 미만인 제1형 당뇨환자가 10% 본인 부담으로 관리기기를 구매할 수 있게 했다.
◇ 강원 횡성군, 70세 이상 모두에게 목욕비·이미용비 지원
강원도 횡성군이 민선 8기 공약인 ‘노인 건강지원비’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기존 생계·의료급여 수급 어르신에 한했던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을 이달부터 70세 이상 전체 노인으로 확대했다. 횡성군에 주소를 둔 만 70세 이상 노인은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수급자 구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생계·의료급여 대상자는 연간 14만 4000원, 그 외는 10만 원을 받게 된다.
금액은 반기별로 전용카드에 충전된다. 카드는 횡성군에 등록된 가맹 목욕탕과 이미용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신규 대상자의 상반기 신청 기간은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다.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사회복지시설 또는 장기요양시설 입소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 충북 괴산군, 군민 자전거 보험 가입… 최대 3300만 원 보장

충북 괴산군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보험은 내년 5월 31일까지 적용되며, 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뺑소니 또는 무보험 차량 사고로 인한 사망 시 최대 3300만 원이 보장된다. 또 자전거 사고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최대 2000만 원을 보장받게 된다. 보험금 청구 방법과 보장내용은 도시재생팀에 문의하면 된다.
◇ 원주시, 만 70세 이상 노인 버스 무료이용 지원
원주시가 어르신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노인 버스 무료 이용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오는 10월 2일부터 원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70세 이상 시민은 전용 교통카드를 이용해 월 15회까지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약 4만 5000명으로, 원주시 시내버스와 누리버스의 모든 노선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용 교통카드는 오는 16일부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만 70세가 되는 1955년생의 경우 주민등록상 생일 한 달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본인 방문이 어려우면 위임자와 수임자의 신분증, 신청서, 관계 증명 서류를 지참해 대리 신청할 수도 있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집중신청 기간으로 정하고 출생 연도 끝자리 요일제를 운용한다.
이의현 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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