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향 100세 지원책] 광명시 782개 공공일자리 제공 등
2025-07-04

충남 서산시가 14일부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돌봄 및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거동이 불편한 장기 요양보험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진료·간호·돌봄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일 서산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산의료원 의료진과 사회복지사는 월 1회 방문진료, 월 2회 방문간호 등을 진행하면서 수시 상담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 연계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관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촘촘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질 높은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한으로써 돌봄 및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 속초시, 여성 안심 귀갓길 등 사회적 약자 위한 안전시설 확충

강원 속초시가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귀갓길 확보를 위해 속초여자고등학교 후문 부근과 연풍사 부근에 여성 안심 구역 2곳을 추가 지정했다. 또 해당 구간에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기법을 적용한 안전 시설물도 설치했다. 이에 따라 기존 2개소에 더해 여성 안심 구역이 총 4곳으로 늘었다. 이번 사업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총 1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속초여고 후문 부근에는 어두운 옹벽에 도색과 LED 벽화조명을 설치해 조도를 개선했다. 벽화조명과 노면표시로 보행자의 심리적 안정과 범죄 억제 효과를 높였다. 연풍사 부근에는 양방향 노면표시를 설치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해당 구역이 여성 안심 구역임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조치로 범죄 발생률이 20∼40%가량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군산시, 노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 공모

전북 군산시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도 노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 군산시 누리집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시 주택행정과 공동주택지원계로 다음 달 14일까지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사용 승인일로부터 1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이다.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모두 포함된다.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250세대 미만은 85㎡ 이하) 세대수가 전체 세대수의 50% 이상이여야 한다. 임대주택 또는 지난해 기준 최근 5년 이내 보조금을 지원받은 단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단지별 지원기준에 따라 최대 3000만 원까지 주어진다. 시는 내년 1월 공동주택 지원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 아산시, 농업인 건강 위해 온열질환 예방 ‘에어 냉각조끼’ 보급

충남 아산시가 여름철 폭염과 고온다습한 작업 환경에서 일하는 농업인들의 건강을 위해 시설 오이 재배 농가 17곳에 ‘보텍스 튜브형 에어 냉각조끼’를 보급했다. 에어 냉각조끼는 에어콤프레셔의 압축공기를 보텍스 튜브를 통해 냉기와 열기로 분리한 뒤, 냉기만을 조끼 내부로 순환시키는 방식이다. 농작업자의 의복 내부 온도를 평균 13.8%, 습도를 24.8%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끼 보급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극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신기술 보급사업’의 일호나으로 올해 처음 이뤄졌다. 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일수 증가에 따라 현장 맞춤형 온열질환 예방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올 여름 에어 냉각조끼를 지원하고 하반기에 효과 분석을 통해 향후 확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이의현 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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