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실버타운에서 입주자들 배웅 속에 삶을 마무리… 우리는?
2025-04-04

2030 청년들은 주로 술집이나 카페에서 소비를 많이 하는 반면 4050 중·장년층은 분식이나 패스트푸드 등 간편식당에서 큰 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최근 외식업을 중식과 패스트푸드, 아시아음식, 한식, 양식, 일식, 베이커리/디저트, 술집, 분식, 카페 등으로 나누고 연령대별·성별 매출 비중을 분석해 ‘프랜차이즈 트렌드 리포트-외식업편’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 6월 중 외식업 프랜차이즈 사업장 약 6만 여 곳의 신용카드 매출과 고객의 성별·연령별 매출 등을 분석한 결과를 기초로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만두나 우동 전문점 등이 포함된 분식 업종은 40대와 50대 메출 비중이 확실히 높게 나타났다. 전체 분식업종 매출 중 40대의 비중이 29.6%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50대가 22.4%로 뒤를 이었다. 햄버거나 치킨, 피자 등 패스트푸드 업종의 매출도 40대가 27.0%, 50대가 26.0%를 차지했다.
반면에 2030 청년층은 소주방이나 이자카야, 호프잡 등 술집과 카페에서의 소비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특히 술집의 최대 고객으로 전체 매출의 28.8%를 차지했다. 20대도 23.6%에 달해 술집 매출의 50% 이상을 20대와 30대가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 업종 역시 30대가 28.8%로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외식업종 중 술집 매출의 3분의 2인 64.8%를 남성이 차지했다. 고기나 해산물, 백반 등 한식 역시 남성 매출 비중이 62.5%로 압도적이었다. 반대로 여성 매출 비중이 높은 업종은 이탈리안이나 스테이크, 샐러드 등 업종이 포함된 양식 업종으로 55.3%에 달했다. 베이커리/디저트 업종도 여성 매출 비중이 54.8%로 나타났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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