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볼 만한 공연 축제… 남원 광한루원 금요 국악공연 등
2025-04-03

심혈관질환은 중장년 이후 고령자들에게 ‘공공의 적’이다. 한국인들은 특유의 식습관 때문에 심혈관질환을 얻게 될 가능성이 누구보다 높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과 재발 방지 노력이 필요하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의 조덕규 교수가 <세브란스 뉴스>를 통해 전한 심혈관질환 예방 및 재발방지법을 일문일답식으로 소개한다.
- 고혈압 환자는 왜 심혈관 질환을 주의해야 하나.
“심혈관 질환은 주요 장기의 동맥에 기름 띠가 끼는 동맥경화증이 원인이다. 동맥겨오하증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혈관질환의 가족력, 흡연, 나이를 들 수 있다. 이 가운데 나이와 혈관질환의 가족력은 조절이 불가능한 위험인자이다. 하지만 현재 흡연을 하고 있다면 당연히 금연을 해야 하며 혈압과 콜레스테롤, 혈당을 철저하게 조절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 고혈압의 형제질병이 고지혈증이다. 고지혈증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
“거의 유일하게 통계적으로 증명된 것은 ‘짜게 먹지 않는 것’, 즉 저염식이다. 한국인이 염분 섭취를 많이 하는 이유는 김치나 된장, 고추장 등 염장을 한 저장음식 때문이기도 하지만 염분으로 간을 맞춘 찌개나 탕, 국 등의 국물을 같이 먹는 문화가 결정적이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 가장 쉽게 염분을 줄이는 방법은 염분이 많은 국물을 피하는 것이다. 국물에 말아먹거나 마시지 말고, 숟가락으로 맛만 조금 보고 건더기만 드시길 권한다.”
- 콜레스테롤을 낮게 유지하는 식이요법은 없나.
“생선이나 콩, 두부, 닭 가슴살, 달걀 등의 좋은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 야채를 많이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기는 전혀 먹지 않고 밥과 마물만 먹는다고 자랑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으면 결국 칼로리를 유지허기 위해 탄수화물을 많이 먹을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에너지로 사용하고 남은 잉여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해 오히려 혈액 수치가 나빠질 수 있다.”
- 달걀 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있어 많이 먹어선 안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런 이유로 노른자를 빼고 먹거나 달걀을 하루 1~2개만 먹는다는 분들도 있다. 최근 논문에 따르면 노른자를 포함한 달걀을 제한 없이 많이 섭취한 사람이 혈액검사 수치도 더 좋고, 혈관질환 없이 더 오래 건강하게 살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달걀은 개수 제한 없이 많이 먹는 것이 좋다.”
- 고혈압의 형제질병이 당뇨병이다. 혈당을 낮게 유지하는 식이요법을 알려달라.
“사탕이나 아이스크림, 과자, 콜라, 음료수, 빵, 커피믹스, 꿀, 청으로 된 음식과 초콜릿이나 디저트 등 단 것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절대 피해야 한다. 단순당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먹는 순간에 혈당이 많이 올라가게 된다. 혈당이 높은 사람에게는 과일도 더 이상 좋은 음식이 아니다. 특히 저녁부터 밤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 저녁 과일이 당에 안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
“저녁에는 활동량이 적어서, 밤새도록 혈당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때문에 과일을 섭취할 경우 평균적인 혈당, 당화혈색소가 더 많이 올라가게 되어 있다. 과일 대용으로, 아무리 먹어도 혈당이 올라가지 않는 방울토마토를 추천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도. 가능한 설탕보다는 혈당이 올라가지 않는 스테비아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운동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빠르게 걷기나 러닝,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을 최소한 하루 30분 이상 거의 매일 해야 한다. 근력운동도 병행하면 더 좋다. 특히 수영을 겸하는 분들이 많은데,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좋은 운동방법의 하나다. 특히 어르신들은 무릎 관절이 안 좋은 분들이 많은데, 운동을 못하는 경우에는 체중에 무리를 주지 않는 아쿠아나 수영, 실내 자전거 운동 등이 좋다.”
- 급성 심근경색증 시술 후 재발을 막는 방법은 없나.
“가장 중요한 것 딱 한가지는 ‘약을 잘 먹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약재의 개수가 보통은 줄어들지만 평생 토록 약을 빼먹지 않고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복용하는 약에는 시술에 사용한 스탠스가 잘 유지되도록 하는 아스피린 같은 항 혈소판 제제와 심근경색증의 재발을 막기 위해 여러 위험인자를 조절하는 약이 들어가 있다.”
- 심혈관 환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심혈관질환의 예방과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운동과 음식, 약제 투여 등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투약은 물론, 정기적 진료에서 시행된 혈액검사에서 좋은 수치를 항상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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