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군이 우즈베키스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을 29일 오후 7시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연다.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하는 연주자 50인은 이번 공연에서 ‘백조의 호수’, ‘라데츠키 행진곡’ 등 클래식 명곡들을 선사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알렉세이 로하스 페스코프, 바리톤 스르각 아사나쿠노브, 소프라노 김정아의 협연으로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꾸며진다.
지역 예술단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철원태봉합창단과 철원소년소녀합창단도 이번 공연에 천상의 화음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하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 전주시, 댄스스포츠 페스티벌 23∼24일 개최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과 전주문화재단, 전라북도댄스스포츠연맹이 주관하는 ‘2024 전주 댄스스포츠 페스티벌’이 이달 23일과 24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주시 관광거점 도시육성 사업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15회 전국 댄스스포츠 선수권 대회 및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과 제1회 회장배 전국 라인댄스 대회를 겸해 열린다.
국가대표 1·2·3차 선발전을 통과한 라틴 12커플과 스탠다드 12커플이 국가대표 세 자리씩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회장배 전국 라인댄스 대회에는 7∼70세가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 등을 선보인다.
◇ 송도서 21~24일 ‘인천아트쇼’ 열려
국내외 유명 작가의 미술 작품 관람과 구매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인천아트쇼 2024’가 21일 시작해 2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데이비드 호크니, 쿠사마 야요이 등 세계적 거장들과 국내 유명 작가 등 1300여 명의 작품 6000여 점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동양적 사유와 현대적 미학을 결합해 독자적인 화풍을 완성한 조부수 화백의 특별전도 열린다. 올해 인천아트쇼에서는 해양도시 인천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요트 전시와 연계한 LED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가 열려 시각예술과 레저문화를 융합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인천아트쇼 조직위는 미술품 구매 장벽을 낮추기 위해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결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 서울함공원, 테디 베어와 함께 하는 ‘11월의 크리스마스’
서울시는 크리스마스를 한 달여 앞두고 이달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망원한강공원 내 함상공원인 서울함공원에서 ‘테디베어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전시관’을 운영한다. 시는 우선, 서울함공원 안내센터 1층에 높이 3.4m의 대형 곰 인형을 배치했다. 테디베어 인형으로 꾸며진 3m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와 테디베어 가족사진관 등도 마련했다.
2층에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행복한 작은 곰 그림책 속 나라’를 주제로 정호선 작가의 ‘안녕! 작은 곰’ 그림책 속 세상이 펼쳐진다. 그림책 이야기를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작은 곰 극장’, 곰 인형 주제의 다양한 그림책을 모아놓은 ‘테디베어 도서관’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12월 25일에는 지역 내 어린이 30명을 서울함공원으로 초청해 ‘테디와 함께 떠나는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다.
◇ 천수만에서 12월 14일 특별한 탐조투어
서산시가 12월 14일에 세계적 철새 도래지인 천수만의 다양한 철새와 주변 관광지를 함께 탐방할 수 있는 ‘특별한 탐조투어’를 운영한다. 대규모 인원이 함께 움직이는 기존 탐조투어와 달리 이번 투어에는 5개 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골라 약 20명 단위로 이동한다. 철새를 탐조한 뒤에는 간월암과 부석사, 해미읍성 등 관광지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참여객이 촬영한 철새, 풍경, 관광지 등 사진 가운데 우수작품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도 수여한다. 참여 신청은 서산버드랜드 누리집(birdland.seosan.go.kr)에서 하면 된다. 현재 천수만에서 17만 마리의 철새가 관찰되고 있다고 시 측은 밝혔다.
◇ 서울시, 빛과 색의 ‘윈터 페스타’ 내달 13일부터 열어
서울시는 다음 달 1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광화문에서부터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보신각 총 6곳을 잇는 국내 최대 겨울축제 ‘2024 서울윈터페스타’를 연다. 2회째인 올해의 주제는 ‘서울에서 펼쳐지는 마음의 빛, 소울 프리즘(SOUL PRISM)’이다. 화려한 미디어아트부터 예술적인 빛 조형물 등 전통과 현대, 도시와 자연을 아우르는 다양한 서울의 모습을 빛으로 재현한다.
축제는 첫날 오후 6시 광화문과 청계천 일대의 일제 점등으로 시작한다. 개막식은 100년 만에 복원된 ‘왕의 길’인 광화문 월대를 아레나(원형극장) 형태로 꾸민 공간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 광화문과 DDP는 미디어아트의 장으로 변신한다. 광화문광장에는 14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이 산타마을 콘셉트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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