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볼 만한 공연과 축제] 철원군 12일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대회 등

박성훈 기자 2024-11-10 12:00:38
클립아트코리아. 기사 및 보도와 연관없음

◇ 철원군, 12일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대회 
강원 철원군은 12일 오전 ‘2024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 대회’를 진행한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관광명소로, 군은 한탄강의 높은 지질적 가치와 생태적 아름다움을 알리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드르니 매표소에서 순담까지 약 3.6㎞ 구간을 걷게 된다. 

참가자는 4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참가 신청은 네이버스토어에서 ‘2024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대회’를 검색하면 된다. 군은 참가자들에게 배낭과 수건, 철원 오대쌀, 샌드위치, 물 등 다채로운 기념품을 제공한다. 군은 지질 유산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한탄강의 독특한 지질구조와 자연경관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평창군 진부면에서 17일까지 고랭지 김장축제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축제장에서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제7회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가 17일까지 이어진다. 2016년 처음 열린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는 품질과 맛이 뛰어난 평창의 고랭지 배추와 자역특산물로 함께 김치를 담글 수 있어 큰 인기다. 올해도 본격적인 김장 철을 맞아 저렴한 가격에 평창 고랭지 배추로 김장하려는 4200여 개 단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군은 올해 축제를 위해 절임 배추 140t과 총각무 10t 등 150t을 준비했다. 김장 체험 비용은 10㎏ 6만 4000원, 20㎏ 12만 2000원이다. 총각무 김치는 7만 원으로 책정됐다. 축제장에서 담근 김치는 원하는 곳으로 택배가 이뤄진다. 평창사랑상품권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하면 추가 할인과 함께 인근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 ‘서천갯벌 세계유산 캠프’ 참가 가족 8팀 14일까지 모집
사진=연합뉴스

충남 서천군은 서천갯벌 세계유산 캠프에 참가할 가족 8팀을 14일까지 모집한다. 오는 30일부터 1박 2일 동안 진행될 서천갯벌 세계유산 캠프에서는 갯벌 생물 관찰 및 탐조, 지역 특산물 체험, 해양정화활동 등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서천갯벌이 지닌 생물다양성과 바닷새 주요 이동 경로로서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환경보전 의식을 함양할 수 있다. 초등생 자녀를 둔 가족은 11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서천군과 해양환경공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춘천시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12일 팡파레

춘천시가 시 체육회와 함께 12일부터 4일 동안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2024 춘천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에서는 아시아 4개 국가의 7개 팀과 국내 5개 팀을 포함해 모두 200여 명의 유소년 선수단이 참여해 기량을 겨룬다. 
춘천시와 우호도시 결연을 맺은 중국 선양, 다롄, 창저우, 바오딩과 베트남 달랏 등 해외 5개 팀도 참가한다. 지난해 대회에 참가했던 말레이시아팀과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을 통해 초청된 몽골 튜브도의 선수단도 함께한다.
춘천을 대표해 춘천스포츠클럽, SON축구아카데미 축구팀과 서울 대동초FC, 신제주유소년FC, 강릉시민구단 유소년FC 축구팀 등 총 5개 팀이 국내대표로 참가한다. 선수단의 모든 경기는 춘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 된다.

◇ 제15회 속초 도루묵·양미리 축제 8일 개막
강원도 속초시가 17일까지 수협 항만 부지 일원에서 ‘제15회 속초 도루묵·양미리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강원도 대표 수산물인 도루묵과 양미리를 홍보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 기간 축제장에서는 무료 시식 코너가 운영되며, 품바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열린다.
시는 이번 축제가 도루묵과 양미리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민들의 경제적 고충을 덜어주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최근 유례 없는 어획량 감소와 관련해 도 조례에 따라 비어업인의 통발을 사용한 도루묵 포획을 철저히 단속하는 등 수산 자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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