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볼 만한 공연과 축제]  대구시 음식산업·커피 박람회 동시 개최 등

이의현 기자 2024-11-29 08:43:30


◇ 대구시, 29일부터 음식산업·커피 박람회 동시 개최

대구시는 29일부터 ‘제22회 대구 음식산업 박람회’와 ‘제13회 대구 커피&카페 박람회’를 3일 동안 대구 엑스코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음식산업 박람회에는 ‘파워풀 대구, 딜리셔스 대구’를 주제로 162개 업체가 187개 부스를 운영한다. 첨단 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외식 공간 ‘푸드테크관’, 지역 유명 빵집들을 만나는 ‘빵지순례관’, 달빛철도 경유 지자체들의 먹거리를 보는 ‘달빛철도특별관’ 등이 마련된다.

커피&카페 박람회에는 ‘카페-인(CAFE-人), 대구’를 주제로 74개 업체가 196개 부스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커피와 카페 인프라를 소개한다. 전국 유명 로스터리 30여 곳을 만날 수 있는 ‘로스터리 게더링 2024’, 다양한 디저트를 전시하는 ‘디저트 게더링 2024’, 커피 시음 대회인 ‘대구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DCTC)’ 등이 마련된다. 전국 100여 명의 선수가 커피 테이스팅 실력도 겨룬다.

◇ 송파구, 12월 11일 송년음악회 개최


서울 송파구가 12월 11일 구민을 대상으로 롯데콘서트홀에서 클래식과 뮤지컬 음악이 있는 ‘2024 송파 송년음악회’를 무료 개최한다. 구민 누구나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분기마다 진행된 ‘문화공연 시리즈’의 일환이다. 공연의 파이프오르간이 있는 오케스트라와 합창으로 꾸며지는 1부에 이어 2부는 유명 뮤지컬 인기 곡으로 꾸며진다. 

1부에는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송파구립교향악단, 청소년교향악단, 구립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총출동한다. 2부에는 뮤지컬 가수 남경주, 정영주와 전문 댄스팀이 오른다. 뮤지컬 ‘시카고’,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에 나오는 유명 곡의 클라이맥스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예약 관련 내용은 송파문화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 부산에서 12월 1일까지 국내 첫 국제 아동도서전 


국내 최초 국제 아동도서전인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28일부터 시작해 12월 1일까지 열린다. 16개국 국내외 아동전문 출판사·단체 193곳과 118명의 작가들이 참가한다. 도서 전시는 물론 국내외 작가와의 북 토크 시간과 사인회, 저작권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부산현대미술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부산도서관 등도 함께 참여해 상상력을 담은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도서전 전시 공간에는 다양한 출판사의 책과 책 놀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그림책을 사랑한 어른 독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국내외 많은 작가가 대거 참여해 독자와 함께 다양한 시각에서 세상을 탐구하고 통찰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백희나 작가와 이수지 작가, 차호윤 작가 등이 도서전 현장에서 독자들과 만난다. 

◇ 12월 생태관광지로 국내 최대 내륙습지 우포늪 선정


국내 최대 자연 내륙습지인 경남 창녕군 우포늪이 환경부의 ‘12월 생태관광지’로 선정됐다. 우포늪은 '3포'(우포·목포·사지포)와 '2벌'(쪽지벌과 산밖벌)로 나뉘는데 2017년에 복원한 산밖벌 습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자연습지다. 우포늪은 1998년 3월에 처음 람사르습지로 등록됐고 1999년 8월에는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우포늪엔 약 1200종의 생물이 산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과 담비, 삵 등 다양하다. 현재는 2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따오기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우포늪과 우포늪 생태관광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환경부나 창녕군 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 강북구, 12월 1일부터 '우이천 빛나다' 전시회

서울 강북구가 빛 조형물 전시회 '우이천 빛나다'를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겨울 간식'을 주제로 우이천 번창교~우이제2교 170m 구간에서 개최한다. 붕어빵과 어묵꼬치, 군고구마, 탕후루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겨울 간식 모양을 표현한 조형물과 네온 조명이 우이천 일대를 밝힌다. 

번창교 하단 구간 약 100m에 걸쳐 겨울 간식을 테마로 한 은하수 조명과 게이트 구조물이 설치된다. 우이제2교 데크길 약 70m 구간에는 네온 조명과 스트링 라이트로 연출된다. 구는 우이천변 페스타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빙침이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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