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가 지역사회 홀몸어르신 등에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치매와 고독사 예방 지원을 위한 돌봄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어 훈훈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최근 서울지역 고령 취약계층 500세대에게 치매 예방 키트를 배부하고, 적십자봉사원과 함께 뇌 운동 자극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는 ‘치매 예방 반짝반짝 캠페인’을 올해 처음으로 진행했다.
‘반짝반짝 키트’는 손가락 운동 게임기와 퍼즐로 구성되어 있다. 손가락의 운동과 감각 부분이 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착안되어 개발되었다.
적십자봉사원은 홀몸어르신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뇌 활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상 징후 식별 시 치매안심센터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장춘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양천지구협의회장은 “사전에 교육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을 만났을 때 다행히 큰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은 없으셨다”며 “우리 봉사원들은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찾아가는 지킴이로써 이웃들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 전 직원과 406명의 적십자봉사원들은 치매 예방 활동과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했으며,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지난 10월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취약계층 정서지원과 치매 예방 골든타임 구축을 위해 서울지역 독거노인 2,716세대와 고독사 위험군 788가구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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