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타운’ 입주 가이드 Q&A (8) 생활비와 부가 비용

박성훈 기자 2024-12-31 10:10:37
클립아트코리아. 기사 및 보도와 연관 없음. 


실버타운이 일반 아파트와 다른 점은 제반 비용의 처리 방법이다. 실버타운 관리비는 아파트에 비해 훨씬 비싸다. 기본 인건비 외에 부대시설 운영비와 각종 프로그램 비용 등이 모두 포함되기 때문이다. 

- 임대형 실버타운의 관리비에는 어떤 것 들이 포함되나. 

“일반 아파트의 관리비가 공과금에 국한되는 데 반해 임대형 실버타운은 이런 공과금이 관리비에 포함되지 않고 사용량에 따라 별도로 청구된다. 특히 인건비는 물론 헬스장이나 사우나, 수영장 같은 부대시설 운영비와 오락·문화 프로그램 비용, 건강관리 서비스 비용, 청소 등 생활보조 서비스 비용이 추가로 부과된다.”

- 실버타운의 의무식 비용이나 건강검진 서비스 등도 기본 관리비 외 별도로 지불해야 하나.

“임대형 실버타운에는 입주자가 정해진 횟수의 식사를 의무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의무식 제도가 있어, 관리비에 함께 청구되어 매달 고정된 식비를 지불해야 한다. 그 외 식비가 발생할 경우 별도로 지불하면 된다.”

- 관리비와 식비 외에 어떤 비용이 추가로 지출되나. 

“입주 계약 때 협의해 정한 의무식 횟수만큼은 관리비에 포함되지만 그 이상 식사를 했을 경우 추가 비용이 청구된다. 수도나 전기·가스 요금 등 공과금은 사용량에 따라 개별적으로 청구된다. 개인 의료비는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이 밖에 실버타운에서 제공하는 문화 및 여가 활동 비용 가운데 일부는 유료 프로그램이 있을 수 있다.”

- 실버타운의 평균 월 생활비는 어느 정도 수준인가.

“100% 분양형이냐, 월세형이냐, 어느 정도 등급의 실버타운이냐 등에 따라 월 생활비는 천차만별이다. 대체적으로 월 평균 생활비는 1인 기준으로 최저 90만 원 안팎에서 최대 600만 원 안팎 정도로 보면 된다. 아무래도 저가 임대형 실버타운이 가장 적고, 최고가 임대형 실버타운이 가장 비싸다.”

- 부부가 함께 입주할 경우 생활비는 두 배로 높아지나.

“실버타운마다 차이가 있다. 대체로 같은 평수에 부부가 입주할 경우 관리비는 10~20% 가량 증가한다. 대신 의무식 식비는 두배가 될 수 밖에 없다. 이를 종합하면 부부 입주 시 실버타운 생활비는 대략 1인 입주에 비해 30% 가량 높아진다고 보면 된다.”

 
[참고]

* <실버타운 사용설명서> 이한세 지음. 2024. 골드북스
* <실버타운 올 가이드> 공빠 공마 공저. 2022. 한국경제신문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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