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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3

우리나라는 근시율이 매우 높은 나라다. 한국근시학회 자료에 따르면 한국 청년층의 80~90%가 근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라식이나 라섹 같은 ‘굴절수술’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우리가 잘 모르는 부작용 요소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굴절수술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세브란스병원 안과 서경률 교수가 <세브란스 소식>을 통해 자세하게 일러준다.
- 굴절수술에는 어떤 것 들이 있나.
“각막을 깎는 수술, 그리고 눈 속에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로 크게 나뉜다. 전자의 수술에는 라식(LASIK), 라섹(LASEK), 스마일(SMILE) 수술이 있고, 후자에는 안내렌즈삽입술(ICL)이 있다.”
- 각각의 수술은 어떤 점이 다른가.
“라식은 각막 상층부를 얇게 절개한 후 레이저로 각막 아래층을 깎아내고 다시 덮어주는 수술이다.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다. 라섹은 각막 상피층을 모두 벗겨낸 후 깎는 수술이다. 회복 기간은 다소 길지만 외상에 강하고 각막이 비교적 얇은 경우에도 시행이 가능하다. 스마일 수술은 라식과 원리는 비슷하지만 펨트초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에 아주 작은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ICL은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가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눈 속에 특수한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이다. 이 렌즈는 나중에 제거할 수 있다.”
- 각각의 수술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고 들었다.
“먼저, ‘아벨리노 각막 이상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한국인의 유병률은 대략 870명 당 한 명 꼴이다. 유전병 가운데는 비교적 흔한 편이다. 이런 환자에게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하면 수술 부위 전체에 각막 혼탁이 발생해 시력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수술 전에 각막 이상을 발견할 수 도 있지만,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유전자 검사를 먼저 시행해야 한다.”
- 각막을 깎는 수술에는 ‘원추각막’을 주의해야 한다고 들었다.
“각막이 점점 얇아지면서 원뿔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질환이 원추각막이다. 보통 10대 후반에 발병해 30대까지 진행된다. 각막이 얇아지므로 각막을 깎는 수술을 받으면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 특히 원추각막은 초기 단계에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20대 초반에 모르고 굴절수술을 받았다가 나중에 문제가 드러나기도 한다. 초기 징후가 몇 가지 있으므로 수술전 전문가 상의가 필수다.”
- 안구 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굴절수술이 어려운가.
“굴절 수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질환이 안구 건조증이다. 수술 후 건조증이 악화되면 생활의 질을 떨어트리고 수술 후 시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반드시 적절한 치료와 건조증 정도에 맞는 수술법을 택해야 한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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