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향 100세 지원 정책] 옥천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 확대 등

박성훈 기자 2025-02-24 07:51:03

사진=옥천군

◇ 옥천군, 대강포진 무료예방 접종 연령 55세 이상으로 확대

충북 옥천군이 올해부터 55세 이상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 2018년에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무료 접종에 나선 옥천군은 지난해까지 60세 이상 1만 7555명을 접종해 전체 인구(4만 8204명)의 36.4%에 대해 무료 예방 접종을 지원했다. 병·의원의 접종비 16만∼18만 원을 지원한 셈이다.

군은 올해 55세 이상 미접종자 3720명을 접종한 후 내년부터는 50세로 대상 연령을 추가로 낮춰 전체 인구의 절반 가량을 접종한다는 방침이다. 대상포진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어 면역력이 떨어질수록 발병률이 높아진다. 무료 접종은 다음 달 4일부터 보건소가 발급하는 쿠폰으로 이 지역 24개 병의원서 편리하게 할 수 있다.

◇ 의정부시, 상설 디지털 배움터·체험존 설치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상설 디지털 배운터·체험존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경기도 의정부시가 가능동 평생학습원 4층에 ‘상설 디지털 배움터·체험존’을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병원 예약 확인하기, 키오스크 사용 등 실생활에서 필요한 스마트 기기 활용법과 온라인 민원 서비스 이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화면 합성 등 특수효과를 위한 배경을 찍는 크로마키 사진은 물론 무인기 모의실험, 인간형 로봇 등 다양한 최신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수도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제주시, 한부모 가족 자녀에 대학 입학금 지원

제주시가 대학에 진학하는 저소득 한 부모 가족 자녀 1인당 입학금 100만 원을 지원한다. 한 부모 가족 자녀 중 고등교육법 2조에 의한 대학 또는 평생교육법 31조의 학위인정대학의 신입생이 대상이다. 학점은행제는 제외되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도 대상에서 빠진다.

희망자는 3월 14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재학증명서나 대학등록금 납입영수증을 제출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3월 25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기한 내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도 예산한도 내에서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시에 등록된 저소득 한 부모 가족은 올해 1월 말 현재 360가구에 1304명이다. 시는 지난해 대학 신입생 자녀 50명에게 총 5000만 원을 지원했다.

◇ 전북 김제시, 혈당조절 통한 치매 예방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김제시청 전경. 사진=김제시

전북 김제시가 혈당조절을 통한 치매 예방 프로젝트에 참가할 주민을 모집한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혈당 관리가 필요한 지역 주민에게 건강 상담과 교육을 제공해 치매를 예방한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신청 대상은 치매 고위험군이면서 당뇨 또는 당뇨 전 단계에 해당하는 주민들이다.

희망자는 24일부터 3월 14일까지 김제시 치매안심센터에 개별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인지 기능 강화 및 자가 혈당 관리 능력 향상 교육, 치매 예방과 인지 기능 관리, 연속혈당측정기 적용 및 혈당 기록일지 작성 등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혈당조절은 치매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치매 예방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제주시,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제주시가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비를 지원한다. 보청기로도 청력 개선 효과를 보기 어려운 난청 환자에게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매년 청각장애인들의 청각기능 회복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자는 장애 특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고려해 선정된다.

1순위는 청각장애인 중 시설입소 장애인이다. 2순위는 재가 장애인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소득액이 낮은 가구의 장애인이며, 3순위는 소득액이 동일한 경우 세대원 중 다른 장애인 유무, 수술 대상자 연령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시는 인공달팽이관 수술비를 1인당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후 재활·매핑 치료비도 수술 다음 연도부터 2년간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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