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향 100세 지원책] 시흥시 AI(인공지능) 복지상담사 운영 등

이의현 기자 2025-04-18 08:10:33
 
◇ 경기 시흥시, AI(인공지능) 복지상담사 운영

경기 시흥시가 AI 기반 맞춤형 복지정보 제공 서비스 ‘시흥복지온(溫/ON)’ 운영을 시작했다. 시흥복지온은 ‘AI를 통해 온 세상을 따뜻(溫)하게 시작(ON)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흥시 대표 누리집에서 시흥복지온 바로가기를 클릭 하면 접속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게시된 방대한 복지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맞춤형 정보를 24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민들은 복지정보를 일일이 검색하지 않고도 질문 하나로 필요한 복지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고령자나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환경도 크게 개선했다. 답변의 출처 링크를 함께 제공해 신뢰도도 높였다. 시흥시 유튜브 채널에 올라 있는 시흥복지온 서비스 주요 기능과 사용법 안내 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 경남 진주시, 탈모 암 환자에 가발 구입비 지원 조례 제정

경남 진주시가 항암 치료과정에서 탈모 현상을 겪는 암 환자에게 가발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진주시의회는 이와 관련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최근 양해영 의원 등 12명이 공동 발의한 ‘암 환자 가발 구입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례 제정으로 진주시는 1년 이상 진주 지역에 거주하는 암 환자에게 1회 50만 원까지 가발 구입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시 보건소는 조만간 사업 시행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암 환자의 심리적 안정감 회복, 적극적 치료 동기 부여에 필요한 정책도 발굴할 예정이다. 시는 탈모는 암 환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사회적 고립을 초래해, 자존감 저하는 물론 치료 의지 약화까지 이어지는 문제를 낳는다며, 암 환자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을 줄 방침이다. 

◇ 경기 이천시, 2027년 준공 시립화장장 후보지로 ‘호법면 단천리’ 확정


경기 이천시가 부지 적격성 심사를 거쳐 호법면 단천리 산 55-1번지 일원 13만 3690㎡ 부지를 시립화장장 후보지로 확정했다. 단천리 부지는 산으로 이루어져 차폐성이 우수하고, 시도 12호선 도로와의 접근성과 진출입로 개설이 쉬워 화장장 입지로 우수한 여건을 갖췄다는 평기를 받았다. 시는 사업비 약 300억 원을 투입해 2027년 12월에 준공 할 예정이다.

시립 화장장은 타당성 용역과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화장로 6기를 갖춘 시설로 건립된다.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친환경 연소 기술과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갖춘 최첨단 시설로 지어진다. 시는 시립화장장 일대를 인근 광역자원회수시설과 롯데아울렛을 아우르는 복합문화단지 겸 종합관광벨트로 조성할 방침이다. 

◇ 원주시,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협약


원주시가 지난 17일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었다.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원주시협의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원주지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원주지부, 원주시약사회, 국제로타리 3730지구 1지역(원주·횡성)협의회 등 6개 단체가 함께 했다.

협약은 지난 3월 시가 발표한 ‘원주시 안녕하세요’ 프로젝트에 따라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해 고립을 예방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사회구조적 변화에 따른 위기가구 및 사회적고립 가구들이 증가함에 따라 ‘아무 탈 없이 편안한지 이웃끼리 안부를 묻는 인사 나누기부터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시가 마련한 위기가구 발굴 지원 프로그램이다. 

◇ 새울원자력, 울주 서생면 주민 건강검진비 6억 지원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가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주민의 건강검진을 위해 6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생면에 10년 이상 거주한 63세(196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 주민이 대상이다. 희망자는 서생면주민협의회에 신청한 후 본인이 희망하는 병원에서 검진받을 수 있다. 검진 병원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울산중앙병원, 동강병원, 삼정병원, 울산대학교병원, 기장이샘병원 등 6곳이다.

서생면주민협의회는 건강검진 지원사업이 위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울원자력본부장도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새울원자력본부가 지원한 32억 4000만 원으로 서생면 지역주민 4046명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 춘천시, 4월부터 희망택시 목적지까지 운행 

강원도 춘천시가 4월부터 희망택시 운영 방식을 개편해 당초 지정된 마을집결지에서 시내 거점지로만 운행하던 것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시내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방향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용자가 대부분 고령자들인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용 가능 횟수는 가구별 월 편도 4회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배차요청을 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인원에 상관없이 현금 1000원을 내고, 희망택시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희망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지난 2014년 도입된 교통 서비스다. 버스 노선이 없거나 정류장까지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되어, 현재 춘천지역 7개 면·동 31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의현·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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