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니어 소식] 서울 송파구, 통합 '공유복지플랫폼' 큰 호응
2025-04-29

서울 용산구가 중장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마련한 ‘행복투어’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다른 지자체들의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용산구 내 1인 가구는 전체 주민등록 10만 3241세대 중 5만 1126세대로 절반에 육박한다. 이 가운데 만 40세에서 67세의 중장년 가구는 1만 5000여 곳으로 전체 1인 가구의 30% 수준에 이른다.
이에 용산구는 중장년층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위한 야외문화체험 프로그램 ‘행복투어’를 진행 중이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12일에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15여명을 초청해 해설사와 함께 걷고 듣는 투어와 전통놀이 체험, 다과 모임 등을 진행했다.
참가자 A씨는 “혼자서는 가보지 못했던 장소였는데 함께 가니까 특별한 곳이 됐다”며 “문화해설을 들으며 서로 느낀 점을 나누는 시간이 즐겁고 인상적이서 앞으로의 행복투어 일정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산구1인가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행복투어’는 5월 24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이어진다. 용산공예관, 돈의문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을 방문해 도자 체험, 블렌딩티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용산구는 1인 가구를 위해 ,1인 가구+원 가족 ‘1+1 여행’ ,SNS 홍보단 ,외국인 1인가구 지원사업 ,행복한 밥상 ,정리수납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행복투어 및 기타 1인가구 지원프로그램은 용산구가족센터 홈페이지▷프로그램안내▷프로그램홍보 게시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혼자보다는 함께할 때 더 큰 즐거움과 위로가 있다”며 “앞으로도 중장년 1인가구가 고립되지 않고 지역사회 속에서 건강하고 따뜻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마련해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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