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사, 관악50플러스센터와 MOU...중장년 출장세차 전문가 교육 본격 추진

박성훈 기자 2025-06-24 11:09:09
세진사  윤용빈 대표(왼쪽)와 관악50플러스센터 김민석 센터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관악50플러스센터

㈜세진사(대표 윤용빈)가 지난 20일 관악50플러스센터에서 서울시 관악50플러스센터(센터장 김민석)와 ‘중장년 맞춤형 직무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진사는 서울대학교 출신 창업자들이 설립한 출장세차 및 차량관리 O2O 플랫폼으로, 고객의 주거지에 직접 방문해 차량 외관·내부 세차 및 기본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올해 서울대학교 Big Scale-up 프로그램에 선정되었으며, 지난 6월 6일 열린 ‘제1회 관악S밸리 스타트업 스케일업×데모데이’에서 관악구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서비스 론칭 1년 반 만에 누적 세차 2만 건을 돌파했으며, 전체 고객의 약 90%가 재이용할 만큼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관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관악50플러스센터와 세진사가 지역 기반 혁신과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이론 교육과 실습, 현장 투입 및 업무 연계를 포함한 통합 경로를 통해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직무 기회를 제공하고, 관악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진사는 출장세차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악50플러스센터는 참여자 모집, 교육 공간 제공 및 행정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양 기관은 교육과 근무 사이의 단절 없이 참여자가 실제 업무에 자연스럽게 안착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향후 직무 다양화, 참여자 확대, 지역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 등 공동 협력을 지속하며, 중장년층의 직무 전환과 지역사회 참여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석 관악50플러스센터장은 “관악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 중인 유망 스타트업 세진사와 함께 중장년층이 새로운 전문 직무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일자리 연결을 넘어, 지역에서 출발한 기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윤용빈 ㈜세진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유입되는 중장년 직무 참여자들에게 실무 적용이 가능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경험의 일관성을 실현할 것”이라며 “지역 기반 인재와 함께 기업 성장과 지역 사회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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