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향 100세 지원책] 여주시 ‘신중년 메이크업 뷰티 전문가’ 양성 지원 등

이의현 기자 2025-06-27 15:47:52
사진=여주시
 
 ◇ 여주시, 신중년 메이크업 뷰티 전문가 양성 지원

경기 여주시가 50~60대 신중년 세대의 인생 2막을 돕는 ‘퍼스널 뷰티 메이크업 자격증 과정’의 수료식을 지난 26일 가졌다. 이번 과정은 10명의 교육생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월 중순부터 주 1회 씩 총 10회 수업을 통해 퍼스널 메이크업의 기초부터 전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여주시가 주관하고 여주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위탁 운영했다.

교육은 메이크업 기본원리부터 얼굴형에 따른 메이크업 방법, 색채학 이론, 실습까지 퍼스널 뷰티 메이크업 자격증 취득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되었으며, 자격증 발급 비용만 교육생이 부담했다. 과정 수료 후 교육생 10명 모두 ‘퍼스널컬러 전문가’(2급) 자격증을 취득했고, 이 가운데 8명은 ‘메이크업 방과후 미용강사’(2급) 자격증도 땄다.

◇ 충북도, 괴산에서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 사업

사진=충북도
 
충북도는 지난 26일 괴산에서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 첫 완공 기념행사를 가졌다. 저출생·인구위기 극복 성금과 공동모금회·개발공사의 사회공헌활동 예산 등 총 2억 5000만 원에 민간의 재능기부를 더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다자녀 가구의 주택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도는 앞서 시군 사회보장협의체와 이·통장 등의 추천을 받아 지원에 나설 충주시(5자녀), 보은군(5자녀), 옥천군(5자녀), 괴산군(4자녀), 단양군(3자녀)의 다자녀 가정을 선정해 지붕 방수, 창호 교체, 내벽 단열, 주방 및 화장실 개선을 완료했다. 도는 선정된 가정에 대해 노후 주택의 공간 재배치, 구조 효율화, 낙후시설 정비 등 약 5000만 원 상당의 주택 리모델링 공사를 연내 완료할 방침이다. 

◇ 성남시, 고독사 예방 위해 홀몸노인 안부 묻는 우유배달 추진
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저소득 홀몸노인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에서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호용한 이사장과 ‘독거 어르신 우유 안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업체는 성남시가 추천한 65세 이상 저소득 홀몸노인 190가구에 1년간 소화가 잘되는 멸균우유 1팩을 주 3회(1인당 연 36만원 상당) 배달한다.

대상 190 가구 중 거동 불편, 결식 우려 등 생활이 더 어려운 160가구에는 연 20만 원의 생활비도 지원한다. 우유를 배달하면서 홀몸노인 집에 우유가 2팩 이상 쌓이면 업체 고객센터가 안부 전화를 하고, 전화를 받지 않으면 시에 알려 어르신의 안부 확인 요청을 하게 된다. 성남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올해 5월 말 기준 16만 5441명이며, 이 중 홀몸노인은 4만 1331명이다. 

◇ 원주시, ‘간현 파크골프장’ 일반 27홀·장애인구장 9홀 조성

 2차 간담회 모습. 사진=원주시

강원도 원주시가 간현파크골프장을 주민 화합의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시는 최근 ‘파크골프장 조성 2차 간담회’를 열고 일반 구장 27홀, 장애인 구장 9홀 등 총 36홀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지역주민을 위한 축구장을 축소해 조성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간담회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의 주재로 파크골프클럽 회장 및 주민 대책위원장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원주시지회장이 참석했다.

그동안 간현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둘러싼 주민들의 찬성·반대 등 사회갈등이 있었으나, 지난 4월 파크골프클럽 및 지역 주민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최적의 절충안을 도출했다. 시는 그 동안 협의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방향을 최종결정할 계획이다. 

◇ 경기도, 광명시에 15번째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개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26일 광명시 하안동 쌈지공원 인근에 ‘이동노동자 간이쉼터’를 열었다. 경기도 내 15번째 이동노동자 쉼터다. 광명 간이쉼터는 27㎡ 규모의 컨테이너 부스로 조성되어 냉난방기, 무선인터넷, 냉온수기, 소파, TV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연중무휴 24시간 무인관제 시스템으로 운영되어 별도 신청 없이 개인 인증만 거치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배달, 대리운전, 택배 등 플랫폼 기반 업무에 종사하는 이동노동자의 전용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이동노동자 쉼터를 설치해 왔다. 내년까지 모두 32곳(간이형 20곳, 거점형 12곳)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올해는 광명을 비롯해 용인, 안산, 화성 등 4곳에 간이쉼터를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 아래 다음 달까지 모두 오픈할 계획이다. 

◇ 강릉시, 생계형 1인 자영업자 사회보험료 최대 50% 지원

강원 강릉시가 관내 1인 자영업자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생계형 1인 자영업자의 사회보험료를 지원한다. 1인 자영업자가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에 가입하고 실제 납부한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강릉시에 사업장을 둔 1인 자영업자 중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자, 중소기업 사업주 산재보험 가입자이다.

국민연금 지원의 경우 지역가입자이면서 기준소득월액 270만 원 미만, 재산세 과세표준액 4억 원 미만, 연 사업소득 1000만 원 미만 등 소득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시는 국민연금 납부액의 50%, 고용보험 20∼50%, 산재보험 50%를 지원한다. 국민연금은 최대 1년간, 고용·산재보험은 기간 제한 없이 지원한다. 신청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연중 수시로 가능하다.

이의현 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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