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원주시,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지원 대상자 모집 등

박성훈 기자 2025-08-08 07:33:22

◇ 원주시,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지원 대상자 13일까지 모집

강원 원주시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 사업의 하나로, 오는 13일까지 1차 모집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연금법에 근거한 기초연금을 받는 만 65세 이상이다.

신청은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누리집(ssvoucher.co.kr)에서 하면 된다. 상품권은 제로페이 가맹등록 스포츠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제로페이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2025년 10월 31일까지 1회 5만 원 씩 최대 3회 스포츠 시설 이용료를 지원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청 홈페이지 원주소식-새소식란을 참고하면 된다.

◇ 삼척시, 내년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

강원 삼척시가 지역 어르신의 위생 관리와 건강 증진을 위한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기존의 목욕 비용 외에 이·미용비용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시는 ‘삼척시 어르신 목욕비 지원 조례’ 전부 개정을 추진한다. 시는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제공되던 종이 형태의 ‘목욕권’ 대신 ‘삼척사랑상품권 카드형’에 정액 지원금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이·미용비 항목을 추가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 목욕권의 분실·훼손 우려와 함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해야 불편이 해소하기 위해 카드형 바우처로 시스템을 개선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 보다 실효성 있는 복지 지원으로 어르신의 생활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이달 18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친 뒤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화성시, ‘누구나 돌봄’ 방문의료서비스 시범사업 시작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가 이달부터 고령자 등 거동이 불편해 돌봄 사각지대에 빠진 시민을 대상으로 ‘누구나 돌봄’ 방문의료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병원 이용이 어려운 시민에게 기본적인 의료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보건한의원과 홈케어의원, 화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모두의원 등 3개 의료기관이 힘을 보탠다.

거동이 힘들어 병원 이용에 제약이 있는 시민이 대상이며,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간단한 진료와 건강 상태 확인 등을 돕는다. 소득 수준에 따라 이용 금액은 차등 지원된다. 대상자 1인당 60일 이내에서 월 2회,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필요한 때에 적절한 돌봄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 경남도, 1인 가구에 AI 활용 비대면 돌봄 서비스 제공

경남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도입한다. 경남사회서비스원이 고령자 돌봄을 전문으로 하는 ‘와플랫’과 지난 7일 ‘경남형 AI 온하나 케어 지원사업’ 시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9월부터 혼자 살면서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노인·중장년 도민 500명을 대상으로 와플랫이 만든 스마트폰 앱 기반 AI 통합 돌봄 서비스 ‘온하나 케어 서비스’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일정 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쓰지 않으면 AI가 자동으로 돌봄 대상자에게 알람을 보낸다. 또 전화를 계속 받지 않으면 가족이나 담당 사회복지사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직접 방문 등 방법으로 안부를 확인하도록 한다. 앱과 연동된 센서는 돌봄 대상자의 호흡·맥박·스트레스 등 건강 측정도 한다. 도는 돌봄 공백 해소, 복지인력 부담 완화 등의 사업을 계속 확대해 갈 계획이다.

◇ 보령시, ‘보령 한 달 살기’ 참가자 모집

보령시청 전경. 사진=보령시
 
충남 보령시는 ‘보령 한 달 살기’ 참가자를 13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9월 5일부터 11월 2일 사이에 7∼30일 동안 보령에 머물면서 인근 관광지와 축제 등을 체험하고, 누리소통망(SNS) 등에 보령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충남 외 지역에 거주하는 14팀 내외를 선정해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팀당 숙박비는 1박에 최대 5만 원, 식비·교통비는 하루 최대 2만 원을 지원한다. 체험활동비는 7∼10일 여행에 1인당 최대 10만 원, 11일 이상일때는 최대 15만 원을 보조한다. 여행자보험비도 1인당 2만 원을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여행 후기 작성과 시 관광콘텐츠 게재, 스탬프 투어 참여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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