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서울시- 현대유람선, 관광취약계층 ‘일일 나들이’ 지원

이의현 기자 2024-06-07 08:22:52
 현대유람선 체험 모습. 사진=서울시

◇ 서울시, 현대유람선과 관광취약계층 ‘일일 나들이’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현대유람선과 함께 저소득층 어르신, 한부모가족 및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일일 나들이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식물원과 하늘공원 관람, 현대유람선이 운영하는 한강갑문체험공연크루즈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현대유람선은 1983년 설립된 국내 최대 유람선 선사로, 2019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관광취약계층에게 무료 승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에 관심 있는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서울 시민 누구나 관광 활동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 경남도, 유공자 우대·독립운동가 발굴 ‘박차’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지난 6일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진 데 이어 10일에 경남동부보훈지청, 경남서부보훈지청과 서훈 신청자 발굴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또 이달 말까지 BNK경남은행, 경남동부보훈지청, 경남서부보훈지청과 잇달아 국가유공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BNK경남은행과는 이달 말 국가유공자 금융우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남권 국가유공자 5만 5000명이 1년 정기적금에 가입하면 0.3%포인트 높은 3.5% 금리를 준다. 송금 수수료 무료, 외화 환전 수수료 0.5%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주택관리공단 경남지사는 주거환경이 나쁜 국가유공자 가정을 두 곳 정도 선정해 집 청소, 무상 집수리를 올해부터 해마다 해준다.

◇ 충남 태안군, 섬 주민 택배비·생필품 물류비 지원
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이달부터 섬 주민들에게 택배비와 생필품 물류비를 지원한다. 섬 지역 택배 추가 배송비를 1인당 연간 4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 총사업비로 300만 원을 책정했다. 육지에서 섬으로 액화석유가스(LPG), 난방유, 분뇨 수거차량, 대형 전자제품 등을 운반하는 경우 왕복도선비와 화물선 임차료도 지원한다.

태안 지역 111개 섬 가운데 4곳에 주민이 거주한다. 근흥면 가의도에 가장 많은 75명이 살며, 안면읍 외도에도 23명이 거주한다. 앞서 가의도 주민들은 올해 초부터 안흥항까지 여객선 요금 3100원(성인 기준) 중 800원만 내고 여객선을 이용하고 있다. 태안군은 섬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발굴과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세종시, 20년 이상 전통 ‘뿌리깊은가게’ 3곳 선정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20년 이상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지역업체 3곳을 공모를 통해 ‘세종뿌리깊은가게’로 선정했다. 세종뿌리깊은가게는 지역대표 가게를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 문화관광 연계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당 업체는 파닭의 원조로 40년 동안 2대에 걸쳐 운영 중인 ‘신흥파닭’, 수타면 칼국수 노포 ‘맛나당’, 전통 국악기 사업체 ‘류코리아’다.

이들 세종뿌리깊은가게는 시청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버스정류장 송출 등을 통해 홍보되며, 세종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이달 중 이들 가게에 세종뿌리깊은가게 인증 현판을 전달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지역 주민의 사랑을 받은 세종뿌리깊은가게를 골목상권 내 문화관광 콘텐츠로 지속 육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

◇ 서울 양천구, 경로당·복지관서 ‘찾아가는 낙상예방 교육’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이달부터 10월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6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낙상예방교육’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올해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이달 10일 한빛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관내 복지관, 경로당, 동 주민센터 등 20여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이론 교육에서는 낙상예방지침서를 제공한다. 예방·대처 방법, 집안 위험요소 점검, 생활습관 개선 방안을 안내한다. 실습 교육에서는 올바른 걷기 자세와 근력·균형 증진 자세, 체조 등 기초운동을 트로트 음악과 율동을 접목해 지도한다. 양천구는 이번 낙상예방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서울 강동구, 치매환자 집수리·안전물품 꾸러미 제공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 )가 치매 환자의 일상을 지원하는 ‘슬기로운 우리집 사용법’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구의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환자 가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응급·집중 관리 대상 가구에 안전 및 화재 예방 물품이 있는 꾸러미를 제공한다. 

혼자 사는 치매 환자 가구에는 화재 감지 등 장치를 개선하고 화장실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간단한 집수리도 돕는다. 독거 치매 환자는 2인 1조로 구성된 건강 매니저가 말벗이 돼 정서적인 안정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 3월 강동소방서, SH공사 강동주거안심종합센터, 성내종합사회복지관, 복지용구센터 등과 함께 관련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의현·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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