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청주시, 36홀 규모 오송 파크골프장 첫 개장

이의현 기자 2024-06-17 07:43:40


◇ 청주시, 36홀 규모 오송 파크골프장 첫 개장
청주시(시장 이범석)가 총 사업비 21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공사를 시작한 오송 파크골프장을 최근 미호강변에 개장했다. 오송 파크골프장은 6만 7634㎡ 부지에 36홀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고령층을 비롯해 시민들이 시원한 미호강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게 시설을 조성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54홀에서 63홀 규모로 증축한 원평동 미호강 파크골프장도 함께 개장했다. 두 곳의 파크골프장은 6월 한달 간은 당분간 무료로 운영되며, 7월 중 인터넷 예약 및 현장 신청을 받아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내년까지 미원생활체육공원과 방서교 일원에도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 서울 관악구, 구민 암 검진비·암환자 의료비 지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암의 조기에 발견을 통해 치료율을 높이고 암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국가 암 검진비,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올해 검진 대상은 짝수 해 출생자로 40세 이상 남녀 위암 환자와 40세 이상 여성 유방암 환자, 2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 환자, 54~74세 이하의 남녀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이다.

대장암(50세 이상, 1년 주기)과 간암(40세 이상 간암 발생 고위험군, 6개월 주기)은 출생 연도와 상관없이 검진할 수 있다. 암 환자 의료비 지원 대상은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다. 관악구는 성인 암 환자에게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3년 연속 지원하고, 소아암 환자에게는 연간 최대 2000만 원, 백혈병 환자에게는 연간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 세종시, 안전사고 예방위해 농업인 보험료 최대 80% 지원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8억 원을 투입해 농업인을 위한 신체상해 보상보험 등 보험료를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농업인 안전보험의 가입 대상은 15∼87세 농업인이며, 이 보험에 가입하면 농작업 중 발생한 부상이나 질병, 재해 피해는 물론 치료급여와 유족 급여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경운기·트랙터·콤바인 등을 소유·관리하는 19세 이상의 농업인과 농업법인이 가입 대상이다.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농협을 방문해 신청하고 보험료의 20%를 부담하면 된다. 보장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이다. 세종에서는 지난해 833개 농가가 농기계 종합보험에 가입해 30건의 사고에 대한 보험료 2700여 만원을 지급받았다. 또 농업인 6403명이 안전보험에 가입해 농작업 중 발생한 재해 및 질병 1285건에 대해 4억 100여만 원을 보장받았다.

◇ 경북도, 구미에 단기 일자리와 돌봄 위한 ‘일자리편의점’ 구축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여성 경력단절 해소 및 자녀 온종일 돌봄 체제 정착을 위해 ‘일자리편의점 1호점’을 구미시에 구축했다. 일자리편의점은 일하는 부모에게 온종일 돌봄을 제공하는 제도다. 부모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 최소 하루 또는 최대 3개월짜리 단기 일자리를 제공받게 된다. 편의점이라는 단어 뜻 그대로, 물건을 사듯 간편하게 단기 아르바이트를 구할 수 있다.

제공되는 일자리는 우편물 작업, 민원 안내, 행정사무, 매장관리, 직업상담, 사회 복지 등 다양하다. 출산이나 육아휴직자를 대체하는 인력, 소규모 사업장에 단기간 필요한 인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는 구미지점 운영을 위해 구미시, 구미상공회의소, 어린이집 연합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구미지점을 시작으로 도내 22개 시·군으로 일자리편의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 대구 달성군, “국가유공자 최고 예우” 보훈 행정 펼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이 최근 대구지역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군청 민원 전용 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2면을 조성했다. 달성군은 연말까지 보훈회관에 2면을 추가 설치하는 등 관내 공공기관으로 국가유공자용 주차 공간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달에는 현풍읍 소재 충혼탑에 1400만 원을 투입해, 고령의 보훈 가족들이 경사가 가파른 충혼탑을 수월하게 오갈 수 있도록 계단 중앙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했다. 올해부터는 90세 이상 참전유공자 100여명에게 17만원의 특별명예수당도 지급한다.

군은 또 일상 속 호국 보훈 분위기 조성을 위해 호국 공적비도 9월에 준공키로 했다. 이 공적비에는 상이군경회원 372명, 고엽제 전우회원 688명, 특수임무유공자회원 13명의 이름을 새겨진다.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호국영웅 가정 30곳의 가족사진 촬영도 지원한다.

 이의현·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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