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충북 괴산군, 치매노인요양원 내년 준공

이의현 기자 2024-08-05 07:41:42
충북 괴산군 동부리에 들어설 치매노인요양원 조감도. 사진=괴산군

◇ 괴산군, 치매노인요양원 내년 4월 준공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가 내년 4월에 괴산읍 동부리에 짓고 있는 치매노인요양원을 준공할 계획이다. 총 59억 원이 투입돼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치매노인요양원은 수용 인원이 30명이다. 

이곳에는 12개 침실과 함께 물리치료실, 진료실, 치매 극복 프로그램실, 공동 거실, 목욕실, 요양보호사 쉼터 등을 갖추게 된다. 군은 이 요양원을 사회복지법인에 위탁해 내년 7월 경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 영등포구, 시니어가 치매 노인 돌보는 ‘가가호호 기억친구’ 운영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노-노케어의 일환으로 ‘가가호호 기억친구’ 사업을 운영한다. ‘집집마다 친구가 방문한다’는 뜻의 이 사업은 건강한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가 주 1회 치매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훈련과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치매 노인과 숫자 연산이나 단어 연상, 색칠하기, 보드게임 등 다양한 인지활동을 함께하며 치매 악화를 방지한다.

이들은 또 거동이 불편에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치매 노인들의 말벗 역할도 하면서 근력 약화를 방지하기 위한 소근육 운동과 손 지압기·밴드를 활용한 체조 등을 통해 신체기능과 기억력 증진도 돕는다. 구는 참여자의 치매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교육과 월 1회 간담회도 진행하고 있다. 

◇ 구로구,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5일 오전 9시부터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 4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인문학, 재테크, 심리학, 건강 등에 걸쳐 ‘삶을 나누는 글쓰기’, ‘경매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온비드 공매’, ‘밸런스 근테크 운동법’, ‘스마트폰·키오스크 사용법’ 등 23개 강좌로 진행된다. 

수강 대상은 구로구민 또는 구로구 소재 직장인이며, 신청은 구로평생학습관 누리집 등을 통해서 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 또는 3만 원 이하이며, 교재비나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이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구로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마포구, ‘효도밥상’ 급식기관 확충해 수혜인원 연내 2000명까지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망원1동의 오칠경로당을 방문했다. 사진=마포구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지난 1일 오칠경로당(망원1동), 농바우경로당(서강동), 동막경로당(신수동), 영광교회(도화동), 덕성경로당(공덕동), 가좌행복경로당(성산2동), 상암동주민센터에 ‘효도밥상’ 급식 기관 7곳을 오픈 했다. 효도밥상은 마포구가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양질의 점심 식사와 함께 건강·법률·세무 상담까지 연계해 제공하는 노인복지 사업이다.

이로써 마포구의 효도밥상 급식 기관은 총 38곳으로 늘어나, 지역 내 어르신 12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4월 건립한 거점형 이동 급식 시스템 ‘효도밥상 반찬공장’ 덕분이다. 구는 올해 효도밥상 수혜 인원을 2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 충북 진천군 ‘저출생·고령사회정책 지원 조례안’ 입법 예고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효율적으로 저출생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저출생·고령사회정책 지원 조례안’을 마련해 최근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군은 위원장(부군수)을 비롯해 15명 이내의 저출생·고령사회위원회를 두어 각종 사업 발굴과 정책 조정 및 평가 등을 자문 또는 심의하게 된다. 특히 군수는 연도별 저출생·고령사회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평가해야 한다. 

조례안은 또 결혼·임신·출산 지원 사업, 양육·보육·교육 지원 사업, 일자리·주거 지원 사업, 다자녀 가정 지원 사업, 일·가족 양립 지원 사업, 노인 여가·문화 활동 장려 및 사회활동 참여 지원 사업을 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진천군의 지난해 말 기준 합계출산율은 충북 평균인 0.89명보다 약간 높은 0.92명이다.

 이의현·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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