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인제군 고령자 복지주택 연내 착공

이의현 기자 2024-08-28 08:23:11
서화면 고령자 복지주택 조감도. 인제군 제공


◇ 인제군 고령자 복지주택 연내 착공
강원 인제군이 고령자 복지주택을 연내 착공한다. 2026년까지 국비 81억 원 등 총 196억 원을 투입해 서화면 천도리 2638㎡ 규모 부지에 임대주택 80호와 고령자 편의시설을 짓는다. 주택 전용면적은 32㎡가 40호, 36㎡가 20호, 44㎡가 20호다. 이 가운데 70호는 무주택 고령자들에게 우선 배정된다.
인제군은 2021년 국토교통부 주관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건설자재비 급등 탓에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다가, 공동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통합발주하기로 합의했다. 복지주택이 들어서면 서화지역 주택 부족 문제 해소와 함께 평화지역 시가지 경관개선, 천도리 택지조성, 평화체육관 건립 등 기존 정주 여건 개선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울주군, 구직 및 취업 연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개소

울산시 울주군은 지난 27일 범서읍 울주군 가족센터에 마련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경력 단절 여성들이 구직 상담부터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지난 5월 여성가족부 국비 공모사업에 신규 지정돼 조성된 이 센터에서는 직업교육 훈련과 여성 인턴, 여성 구인기업 발굴 및 여성 구직자 등록을 통한 일자리 연계 사업 등을 펼친다.
직업교육 훈련 프로그램으로는 ‘배워서 바로 취업하는 3D프린팅’과 ‘요양보호사 실무자 양성’ 등 2개 과정이 운영된다. 특히 3D프린팅 과정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업무협약을 맺어 추진된다. 군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지역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고양시, ‘국민붐대학’에서 어르신 디지털 첨단 기술 교육
경기 고양시가 베이비 붐 세대의 디지털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첨단기술을 교육한다. 고양향동종합사회복지관에 지난 4월 마련된 ‘국민붐대학’을 통해 스마트 폰과 자율주행, 드론, 로봇, 재무, 친 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생들은 지난 22일 덕양구 소재 ‘멀티버스 플래닛 상암DMC’에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의 모빌리티와 4차·6차 산업의 융합형 서비스를 체험했다. 이들은 자율주행 작동 원리와 첨단 미래 기술을 설명 듣고 드론과 로봇을 직접 조종하는 시간도 가졌다.
양복선 향동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첨단 기술에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이 디지털 세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가천문화재단, 효행대상 후보자 17명 공모

가천문화재단이 2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제26회 가천효행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올해 총상금은 1억 원으로, 가천효행상(청소년), 다문화효부상(이주여성), 효행교육상(학교·교사), 다문화도우미상(단체)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자 17명을 뽑을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300만∼1000만 원을 주고, 가천대 길병원 입원진료비 평생 할인과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2장도 부상으로 제공된다.
가천문화재단 홈 페이지에서 ‘신청·참여’ 항목을 이용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서를 가천문화재단에 보내면 된다. 수상자는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가천효행대상은 가천문화재단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1999년 심청전 원작의 무대로 추정되는 인천 백령도에 심청 동상을 제작해 기증한 시점을 계기로 제정됐다. 

◇ 의왕시,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지원금 20만 원으로 인상
경기 의왕시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행 중인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그동안 65세 이상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할 경우 지급하던 지역화폐 10만원을 다음 달 1일부터 20만원으로 100% 올려 지급하기로 했다.
경찰서에서도 운전면허 반납 즉시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도록 의왕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면허 반납은 단순한 개인의 선택이 아닌 고령운전자가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결정”이라며 “시민 교통안전과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의현·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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