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 군산문화재단, 세대공감 ‘낭랑투어’ 진행 군산시 군산문화재단이 오는 26일 세대공감 여행프로그램 ‘낭랑투어’를 진행한다. 사회적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사회적 연결감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고령으로 인해 외출이 적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모시고 손주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전북 진안에서 전통 두부 만들기, 머그잔 만들기, 족욕, 가을 정취 동행 산책 등을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군산문화재단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받는다. 모집 인원은 청년 1인과 노인 1인을 한 팀으로 하는 총 10팀(20명)이다. 재단 측은 낭랑 투어를 통해 교류가 적은 가족의 연대감을 높이고 어르신들의 사회적 교류와 인지 자극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전북농협 ‘왕진·청춘버스’, 장수 농촌마을 의료·재능기부
전북농협과 장계농협이 지난 11일 장수군 계북면 어전마을과 참샘골체육관에서 ‘농촌으로 찾아가는 왕진·청춘버스’를 운영했다. 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농촌을 찾아가 고령층과 취약층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춘버스는 전북농협과 도내 대학, 기관이 농업인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사회공헌 및 재능기부 사업이다.
전북대와 전주대, 전주기전대학 학생들은 공연 한마당, 인생 사진 촬영 및 인화, 피부ㆍ손톱ㆍ헤어 미용 봉사, 간식 나눔, 벽화 그리기 등의 활동을 펼쳤다. KBS전주방송총국, 한전 전북본부,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등은 방송 촬영, 낡은 차단기와 전등 교체, 동맥경화 검사, 칼 갈이 등을 지원했다. 장수 계북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들에게는 농기구 체험, 인절미 만들기 등의 기회도 제공했다.
◇ ‘어르신만을 위한 호두과자’ 천안 ‘빵빵데이 천안’ 성료
충남 천안의 동네 빵집 등이 모여 12∼13일 천안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연 ‘2024 빵빵데이 천안’ 축제에 관광객과 시민 23만 명이 찾아 성황을 이루었다. 지난해 38개 빵집이 참여했던 ‘빵 마켓’이 올해는 50개로 늘었고, 특히 8개 체험 부스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만을 위한 호두과자 굽기 프로그램, 반려견과 반려인을 위한 반려견 빵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프로그램 참가자는 지난해 300팀, 1200여 명에서 올해는 584팀, 3000여 명으로 크게 늘었다.남양유업과 농심, 신세계푸드, 삼육식품, 빙그레 등 8개 기업이 참여한 기업 부스에서는 지역 원유로 만든 우유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지난해 10개 품목에서 올해 15개 품목으로 확대된 농산물 판매장에도 지역 특산물을 사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 부산시, 내년부터 주말에도 노인복지관 개방 부산시가 내년 2025년부터 노인복지관 시설을 주말에도 개방하기로 했다. 휴일에 마땅히 쉴 곳이 없는 노령층을 위한 조치다. 현재 운영 중인 부산시 노인복지관은 본관 26곳, 분관 9곳 등 모두 35곳이다. 시는 주말에 노인복지관 휴게공간과 바둑, 당구 등 취미 시설을 개방하고 주말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에 희망 하는 노인복지관부터 우선 추진하고 이후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복지관별로 전담 인력 1명을 채용하고 시니어 일자리 사업 등을 활용해 보조 인력도 운용할 예정이다. 시는 고령자들에게 익숙하고 안전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노인복지관 주말 개방을 추진하는 만큼, 노령화로 인한 사회적비용 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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