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평창군,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무료 안검진 등 

이의현 기자 2024-11-07 09:02:55

◇ 평창군,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무료 안검진

강원도 평창군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7일부터 군 내 주소를 둔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안(眼) 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노인 실명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안과 취약지역 어르신의 노인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적기에 치료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시력 유지를 돕고 실명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실명예방재단 소속 안과 전문의 2명과 검진 진행요원 6명으로 구성된 검진팀은 이날 시력검사를 기본으로 안압 검사와 굴절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와 함께 안질환 상담 등을 실시한다. 검사 결과 이상 소견자에게는 투약 상담 및 안약 처방, 돋보기를 제공한다.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은 수술비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평창군 방침에 따라 조건부로 지원받게 된다.

◇ 경기도, 베이비 부머 ‘라이트 잡’ 기업에 인당 월 40만원 지원

경기도가 베이비부머 세대에 ‘라이트 잡(Light Job)’을 제공하는 기업들 지원에 나선다. 라이트 잡은 중·장년층이 부담 없이 행할 수 있는 유연한 일자리를 말한다. 도는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사업을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하고 내년 본 예산안에 사업비 63억 원을 편성했다. 주 24~35시간 라이트 잡에 50~64세 베이비부머를 채용하는 도내 기업에 1인당 월 40만 원 씩 최대 3년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 원인은 2000명이며,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위탁받아 진행한다. 경기도는 라이트 잡이 중·장년에게는 건강과 여가 시간 활용은 물론 안정적인 경제력에 도움을 줄 일자리 혁신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은퇴가를 맞고 있는 베이비 부머 세대들에게 은퇴 후 새로운 일자리와 안정적인 삶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태백시, 100세 이상 어르신에 ‘장수시민증’ 수여

강원도 태백시가 역 내 100세 이상 어르신 7명에게 ‘장수시민증’을 수여했다. 시는 이 지역에서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며 장수시민증을 희망하는 어르신에게 장수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상호 시장이 제28회 노인의 날을 맞아 지난 5일 이상호 시장이 거동이 불편한 재가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장수시민증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앞서 지난 2일에도 태백시의 경로잔치 행사장에서 어르신 2명에게 장수시민증을 수여했다. 시는 고령화 사회에 장수하시는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후를 보내고, 공경하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상을 수여하고 있다. 시는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기원하고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어르신 공경조례’도 개정해 운영 중이다. 

◇ 충주시, 2025년 1단계 공공근로 참여자 150명 선발

충북 충주시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2025년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50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사무직과 노무직이며, 내년 1월 6일부터 3월 14일까지 100여 곳의 지역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사무직은 행정 정보화 사업, 보건 및 건강증진 사업, 도서관 업무 지원 등을 맡고, 노무직은 공공시설물 환경 정비와 사회복지시설 업무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만 18세 이상 시민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며 재산이 4억 원 이하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 신청 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사업 참여자를 선발한 뒤 다음 달 24일에 당사자에게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사항은 시 경제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 서산 지역응급의료센터 2곳으로 확충

충남 서산시가 지역응급의료기관이던 서산중앙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시켰다. 이로써 서산 지역에는 기존 서산의료원을 포함해 지역응급의료센터가 2곳으로 늘게 됐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인구 50만 명당 1곳씩 지정할 수 있는데, 전문의 2명을 포함해 응급실 전담 의사 4명을 갖춰야 한다. 

이로써 충남도에서는 지역응급의료센터가 모두 7곳으로 늘어났다. 시는 지역응급의료센터가 2곳으로 늘어남에 따라 서산·당진·태안 등 충남 서북권의 중증 응급환자들을 분산 수용할 수 있게 되어, 그 동안 문제로 지적되어 왔던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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