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강동구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등

◇ 강동구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문 열어

서울 강동구가 최근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개청식을 가졌다. 이 청사는 기존의 천호3주민센터와 강동종합사회복지관이 위치했던 부지를 강동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복합 개발한 것으로,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상 1∼6층에는 주민센터가 조성돼 지난달 11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이곳에는 또 강동종합사회복지관과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이 들어섰다. 7층부터 14층까지는 공공주택이 배치되어 한 건물 안에서 행정·복지·문화 서비스를 모두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수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일상의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 김해시, 300 병상 규모 김해공공의료원 2032년 준공

경상남도 김해시가 2025년에 도립 김해공공의료원 설립예비타당성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하길 했다. 김해를 비롯해 경남 동부권역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도와 시가 지난해 2월부터 진행해 온 연구용역이 이달 중 마무리됨에 따라 최근 김해시청에서 도, 도의원, 시의원, 김해시의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용역 결과를 공유했다.

용역을 수행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날 “도립 김해공공의료원 설립에 대한 비용 대비 편익(BC) 값은 1 이상으로 경제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김해공공의료원은 300 병상 규모에 15개 진료과목, 2개 정부지정 전문센터, 10개 전문클리닉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부지는 김해시가 제공하고, 공공의료원 건립은 국비와 지방비로 부담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 원주시, 흥원창 중심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완료

원주시가 지난해 11월부터 국비 10억원 등 총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흥원창을 중심으로 조성한 국가생태탐방로가 최근 완공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을 끈다. 원주시는 흥원창과 섬강∼남한강 4.4㎞ 구간에 전망대와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탐방로를 정비하는 한편 법천소공원부터 흥원창까지 2.4㎞ 구간 보행로를 정비하고 쉼터 3곳을 설치했다.

고려·조선시대 세곡 운송을 담당했던 흥원창에 조운선을 본뜬 전망대를 설치해 역사적 의미도 되새겨 보면서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흥원창 노을과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뛰어난 역사적 가치와 생태관광자원을 지닌 흥원창을 중심으로 조성된 국가생태탐방로가 원주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거래소, 부산·서울 취약계층에 연탄·김치 전달

한국거래소(KRX)가 최근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을 통해 부산과 서울 지역 취약계층 450가구에 연탄 10만 장을 지원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명은 부산 남구 문현동 일대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전국 복지시설과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도 김치 2만 7000㎏을 지원했다. 거래소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연말마다 ‘KRX 국민행복 연탄·김치 나누기’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14년 동안 전국 취약계층에 연탄 108만 장과 김치 32만 4168㎏을 전달했다.

정 이사장은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한국거래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수원시, 노후주택 수리 비용 지원 '새빛하우스' 1000호 돌파

경기 수원시가 노후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새빛하우스' 주택이 1000호를 넘어섰다. 새빛하우스 사업의 지원 대상 주택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4층 이하 단독·다세대·연립 주택이다. 대상 주택에는 최대 1200만원이 지원되는데, 지난해 10월 1호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305호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 791호를 지원해 누적 지원 건수가 1096호로 집계됐다.

수원시는 앞으로 2년 동안 계속 지원을 늘려 2026년까지 누적 3000호를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새빛하우스 사업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한 집수리 자문 위원들, 공직자, 수원도시재단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집, 빛나는 도심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