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와 서울시가 17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 2025년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신년인사회’에서 수도 서울을 ‘어르신을 존중하고 잘 모시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고광선 서울시연합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도 ‘노인이 행복한 서울’ 시대를 활짝 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지난해 오세훈 서울시장 덕분에 처음으로 경로당 주 5일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경로당 회장과 사무장들께 수당도 지급할 수 있었다며 특별히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고 회장은 특히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 대상 디지털 교육 등이 이뤄져 ‘스마트 경로당’을 일궈 나갈 수 있게 되었으며, 어린이 놀이터의 노인 놀이터 전환 및 80곳의 파크골프장 신설 등을 통해 노인 복지 부문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 사회 참여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어진 축사를 통해 “서울시의 존재 이유는 어르신들이 건강 장수하실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를 위해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요청하는 정책 제안들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서울을 ‘어르신 잘 모시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오 시장은 올해 9만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스마트 경로당, 어르신 놀이터, 경로당 주 5일 무료중식 등 정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골드 빌리지 사업’으로 주거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힘쓰는 한편으로 초기 치매 예방을 위한 ‘데이케어센터’를 재건축 단지에 의무화해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해 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사진 이철준 기자 bestnews201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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