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서울시 “노인이 행복한 서울·어르신 잘 모시는 서울을 만들자”

이의현 기자 2025-01-17 14:54:02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이 기념 케이크를자르고 있다.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와 서울시가 17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 2025년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신년인사회’에서 수도 서울을 ‘어르신을 존중하고 잘 모시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고광선 서울시연합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도 ‘노인이 행복한 서울’ 시대를 활짝 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지난해 오세훈 서울시장 덕분에 처음으로 경로당 주 5일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경로당 회장과 사무장들께 수당도 지급할 수 있었다며 특별히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고 회장은 특히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 대상 디지털 교육 등이 이뤄져 ‘스마트 경로당’을 일궈 나갈 수 있게 되었으며, 어린이 놀이터의 노인 놀이터 전환 및 80곳의 파크골프장 신설 등을 통해 노인 복지 부문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 사회 참여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고광선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어진 축사를 통해 “서울시의 존재 이유는 어르신들이 건강 장수하실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를 위해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요청하는 정책 제안들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서울을 ‘어르신 잘 모시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오 시장은 올해 9만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스마트 경로당, 어르신 놀이터, 경로당 주 5일 무료중식 등 정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골드 빌리지 사업’으로 주거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힘쓰는 한편으로 초기 치매 예방을 위한 ‘데이케어센터’를 재건축 단지에 의무화해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해 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사진 이철준 기자 bestnews201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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