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비바 2080 시론] 이제 다음은 ‘진정성 있는 의-정 대화’다

대한의사협회가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라는 범 의료계 대표 조직을 만들기로 했다. 의대 교수와 전공의, 시도의사회 대표 3인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고 한다. 각 직능을 대표하는 대표자들로 구성되는 만큼, 앞으로 정부와의 협상 혹은 투쟁에 있어 적어도 의료계를 대표해 의미 있고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리라 기대된다.의료계에게 줄기차게 ‘공통된
조진래 기자 2024-06-21 05:21:50
[명의특강] 이창걸 연세암병원 교수

[명의특강] 이창걸 연세암병원 교수 "정교한 방사선치료로 암 완치율 높이고 삶의 질도 지키세요"

암 환자들에게는 방사선 치료라는 단어가 매우 익숙하다. 수술 없이 방사선 치료만으로 암을 극복한 사례들이 나오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첨단 의료기기들이 속속 개발되어 의료현장에 투입되면서 성공률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최근 <세브란스 소식>에서 방사선치료의 권위자인 이창걸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소개되었다. 이 교수는 폐암과 식도암, 두
이의현 기자 2024-06-20 07:42:41
[100세 시대 신간]  짐론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원칙>

[100세 시대 신간] 짐론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원칙>

저자 짐 론은 평생을 ‘실천 성공학’에 매진한 사람이다. 이 책은 그의 오랜 연구와 경험에서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쓴 그의 두 번째 ‘자기계발 시리즈’다. ‘20세기 동기부여의 아이콘’이라는 평을 듣는 저자는 이 책에서 “성공은 이미 당신 안에 있다”고 단언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자전적 경험과 상위 0.01% 부자들에게서 얻은 성공 노하우를 전한
조진래 기자 2024-06-17 07:58:43

[비바 2080 시론] 가정 내 노-노 학대,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고령화 시대에 노인학대가 최근 수년 새 꾸준히 늘어 지난해 7000건을 넘어섰다는 충격적인 자료가 발표됐다. 더욱이 요양이나 간병 시설에서의 노인 학대는 줄어든 반면 가정 내 학대가 계속 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낸다. 가해자 가운데 배우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하니, 이른바 ‘노-노 학대’를 포함한 전반적인 노인 학대 방자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
조진래 기자 2024-06-14 14:44:38

[비바 2080 시론] 저 출생 극복에 작년 47조 원 쏟아 부었는데 절반이 ‘헛돈’이라니

저 출생 극복을 위해 작년에 47조 원 가량을 쏟아 부었지만 정작 그 가운데 절반은 ‘헛돈’ 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것도 정부 주무부처가 주관한 세미나에서 그 같은 주장이 제기되어 충격과 함께 허탈감을 준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한국개발연구원(KDI)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개최한 ‘저출생 예산 재구조화 필요성 및 개선 방향’ 세미나에서
조진래 기자 2024-06-11 18:48:04

[비바 2080 시론] 초저출산 및 초고령화… 0%대 생산성 증가율 … 혁신 없는 성장… 한국 경제 어디로

이대로 가다간 앞으로 10년 후에 우리 경제가 성장을 멈추고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전망이 특히 거시경제 전망을 총괄하는 한국은행 발로 나왔다는 점에서 우려가 더 깊어지고 있다.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은 10일 공식 블로그에 올린 ‘연구·개발(R&D) 세계 2위 우리나라, 생산성은 제자리’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출
조진래 기자 2024-06-10 09:11:55
[100세 시대 신간] 마티아스 뇔케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100세 시대 신간] 마티아스 뇔케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절제할 줄 아는, 겸손한 사람들의 삶을 투영한 책이다. 보여주기 위해 극대화하는 삶이 아닌, 조용히 나를 지키는 삶을 위한 안내서다. 저자는 “진짜 행복한 사람은 티를 내지 않는다”며 “그들은 보여주기 위해 살지 않고, 조용히 자신을 지키며 사는 삶을 산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보여주기 위한’ 모든 것과 결별하라고 조용히 설득한다. 저자인 마티
조진래 기자 2024-06-10 08:07:00

[비바 2080 시론] 의사들, 기어이 환자들 곁을 떠나겠다는 것인가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가 결국은 국립대학인 서울대학교의 의대 교수들과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 결의까지 불렀다. 이들은 16일까지 전공의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17일부터 전체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의료계 내부에서조차 그 동안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음에도, 결국 의사들이 환자 곁을 떠나기로 한 것이다.서울대
조진래 기자 2024-06-07 15:06:36
[100세 시대 신간] 와다 히데키  <60세의 마인드셋> 

[100세 시대 신간] 와다 히데키 <60세의 마인드셋> 

한 때 60세가 되면 ‘환갑’이라고 해서 노인 취급을 당했다. 하지만 지금 60세면 ‘청춘’이라는 말을 듣는다. 실제로 60을 인생의 새 출발 기점으로 봐야 한다는 얘기도 공공연하다. <60세의 마인드 셋>도 그런 내용이다. 60세에는 마인드부터 ‘리셋’하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일본의 노인정신의학과 전문의 와다 히데키가 전하는 ‘60세부터 준비
조진래 기자 2024-06-05 08:19:26

[비바 2080 시론] 서민은행인 저축은행의 수익성 악화,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올 들어 1분기 현재 자산 순위 상위 20개 저축은행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연체율이 11.05%로 11%대를 뚫었다.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에 4.4%에 그쳤던 것이 6.65%포인트나 급상승한 것이다. 이들 20개 업체의 자산 총액이 전국 79개 저축은행 자산총액의 70%를 웃돈다는 점에서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저축은행 PF발 위기감이 다시 빠르게 부상하는 모양새다.PF 연체율이 10%를 넘는
조진래 기자 2024-06-04 08:26:01
[비바 2080 시론] 60년대생 30%가 '고독사'를 생각케 만드는 우울한 나라

[비바 2080 시론] 60년대생 30%가 '고독사'를 생각케 만드는 우울한 나라

고령 부모와 성년 자녀를 동시에 부양 중인 1960년대 생 가운데 3분의 1이 자기 자신이 고독사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특히 경제적 사정이 여의치 않은 저소득층 60년대 생들은 절반 가까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준다.이들 1960년대 생은 현재 850만 명 안팎으로 추산된다. 전체 인구의 16.4%다.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이른바 베
조진래 기자 2024-06-03 08:04:15

[비바 2080 시론] 정쟁만 일삼다 연금개혁 또 실기(失機)할라 

29일에 끝나는 21대 국회의 마지막 과제는 단연 국민연금 개혁안 처리일 것이다. 이번 국회에서 마무리 지을 것인지, 다음 국회에서 원점부터 다시 논의를 시작하게 될 지 오리무중이다. 여야가 제각각 연금 개혁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소리 높여 외치지만, 협치(協治)를 통한 막판 대타협의 가능성은 그다지 높아보이지 않아 우려가 크다. 정작 문제는 타협의 시기보다 타협의 방
조진래 기자 2024-05-27 09:36:20
[100세 시대 신간]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식후 30분에 읽으세요>

[100세 시대 신간]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식후 30분에 읽으세요>

‘환자는 당연히 모르고, 의사와 약사조차도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이 있다. 이 책은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가 우리 사회에서 약과 돈, 그리고 병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온갖 사태를 진솔하게 들려주는 ‘진짜 약’ 이야기다. 약만 먹으면 모든 게 해결될 것이란 믿음을 강요하는 사회, 부자가 먹는 돈 되는 약만 만들어 파는 제약 회사, 준비 없이
조진래 기자 2024-05-23 07:37:44

[비바 2080 시론] 국민연금 개혁, 더 이상 늦춰선 안돼

국민연금 개혁 방향을 놓고 갑론을박이 첨예한 상황에서, 지금 국민연금을 개혁하지 않으면 6년 뒤인 2030년부터는 기금 자산을 팔아야 연금을 지급할 수 있는 사태가 빚어질 것이란 충격적인 전망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 만일 이 시나리오대로 전개된다면, 주식시장 등 국내 자산시장에도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최근 발표된 국민연금 제도개선 방향 공청회 자료집에 따르
조진래 기자 2024-05-22 08:33:58

[비바 2080 시론] 의대 증원 집행정지 기각… 이제 정말 대화가 필요한 때다

의과대학 증원 및 배분을 멈춰달라는 의료계의 집행정지 신청이 서울고등법원 항고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달 1심인 서울행정법원에 이어 16일 2심 법원인 서울고법까지 신청을 각하·기각 하면서 27년 만의 의대 증원 프로젝트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아직 본안 소송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정부의 의대 증원과 의료 개혁이 한 고비를 넘긴 것은 확실해 보인
조진래 기자 2024-05-17 08:35:44
[100세 시대 상식] 국민이전계정

[100세 시대 상식] 국민이전계정

가파른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변화하는 인구 구조 트렌드를 반영해, 연령대별 경제적 배분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가 ‘국민이전계정’이다. 개인의 전 생애를 통해 노동소득과 소비가 얼마나 발생하는지를 살펴, 그 차이로 생애주기별 적자와 흑자의 분포를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국민이전계정은 크게 연령별 ‘소비’와 ‘노동 소득’ 간의 관계를
조진래 기자 2024-05-15 09:15:09
[100세 시대 신간] 김경록 < 60년대 생이 온다 >

[100세 시대 신간] 김경록 < 60년대 생이 온다 >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는 ‘예정된’ 미래였다. 2025년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가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대한민국에서 860만 명에 이르는 베이비 부머 세대, 특히 60년대 생들의 은퇴 쓰나미는 모두가 주목해야 할 하나의 사회 현상이다.저자인 김경록 박사는 이 책에서 이미 은퇴했거나 본격적으로 은퇴기를 맞은 60년대 생들이 지금
이의현 기자 2024-05-10 09:05:58

[비바 2080 시론] 인구 전담부처 신설, 이번에도 말로만 그쳐선 안돼

윤석열 대통령이 인구 문제를 전담할 부총리급 정부 부처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겠다면서, 국가 비상사태라고 할 수 있는 저 출생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다짐했다.윤 대통령은 사회부총리에게 소임을 맡겨 교육과 노
조진래 기자 2024-05-10 07:49:42

[비바 2080 시론] 한 해 26만 건… 노인 안전사고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노년층 안전사고가 위험수위에 도달했다. 최근 3년 동안 매년 8%씩 증가하며 한 해 평균 26만 건에 이르고 있다. 그럼에도 당국의 사고 대책은 철저히 산업 현장 위주로만 되어 있다. 노인 대상의 안전사고 예방 교육이나 돌봄 서비스가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60세 이상 노년층 안전사고는 총 77만 9490건에 달했
조진래 기자 2024-05-08 07:24:08
[100세 시대 신간] 김승식 <60 이후, 한국인과 일본인의 삶은 어떻게 다른가>

[100세 시대 신간] 김승식 <60 이후, 한국인과 일본인의 삶은 어떻게 다른가>

일본은 우리보다 20년 정도 고령화가 앞선 나라다. 그리고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고령화 정책에서 앞서 있는 나라라는 평가를 받는다. 때문에 일본의 고령화 정책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은 우리의 10년, 20년 후를 대비하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이 책은 복지 문제 전문가인 저자가 일본의 고령화 정책에서 한국이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65세 정년인 김철수 씨와 60세
조진래 기자 2024-05-02 11: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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