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각종 ‘가족서비스’를 ‘온가족보듬사업’으로 전국 통합 제공

이의현 기자 2024-01-16 08:17:35

여성가족부가 기존의 각종 가족 서비스 사업을 올해부터 ‘온가족보듬사업’으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족 상담, 취약 가족 사례관리, 다문화 가족 사례관리, 1인 가구 생애주기별 상담·교육·자조모임, 청소년 한부모 사례관리, 방임(보호) 아동-원가정 관계 개선, 양육비 이행을 위한 비양육 부모-자녀 면접 교섭 등 7개 사업이 통합되어 서비스된다.

여가부 관계자는 “‘온가족보듬사업’은 가족 형태와 상관없이 가구 상황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탄력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까지는 1인 가구와 다문화가족, 청소년 한부모 등 가족 형태로 구분해 운영했던 탓에 지역 사정에 따라 지원 편차가 생길 수밖에 없었지만 잎으로는 전국 220여개 가족센터에서 어디서나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로 누구나 가까운 가족센터에서 1인 가구 긴급돌봄 및 병원 동행, 노부모 부양,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여성가족부는 상담과 사례관리를 통해 가족 내 문제 해결과 관계 개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조기에 발굴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와 국민비서, 사회보장체계 등 관련 시스템과의 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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