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신노년층 위한 신개념 커뮤니티 공간 ‘시니어라운지’ 오픈

이의현 기자 2024-07-09 08:32:16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신 노년층을 위한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 ‘서초 시니어 라운지’를 10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기존 반포2동 경로당 1층을 리모델링해 만든 서초 시니어 라운지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4년 생)가 속속 신 노년층으로 진입함에 따라 기존 경로당 시설을 개방적이고 현대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조성됐다.

라운지 내부에는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식 공간, 스마트TV·태블릿PC·스마트테이블을 활용해 교육·게임 등 디지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파랑새공원 내에 위치해 자연 속 힐링 환경도 제공한다. 

일반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어 여가와 휴식은 물론 세대 간 교류와 소통이 이뤄지는 커뮤니티 허브의 기능도 기대된다. 구는 하반기 중 반포3동에도 시니어 라운지를 오픈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 시니어 라운지’는 기존 경로당을 발전시켜 더 많은 주민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신노년층을 포함한 모든 주민이 행복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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