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니어 소식] 서울 관악구, ‘어르신일자리 사업 발대식’ 개최
2025-03-07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9명은 은퇴 후에도 일을 더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금과 저축만으로는 생계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성인 4056명을 대상으로 ‘정년 후 근로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3%가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의 경우 응답자의 95.8%가 정년 이후 근로를 원했고 40대가 81.9%, 30대가 74.4%, 20대가 65.8%로 나타났다.
정년 이후에도 은퇴하지 않고 계속 일하려는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선 ‘연금과 저축만으로는 생계가 곤란할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5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추가 여유자금 마련을 위해서’가 30.6%, ‘적당히 소일거리로 삼기 위해서’가 29.3%, ‘부양을 계속해야 해서’가 20.2%, 그리고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나누기 위해서’와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가 각각 19.1%, 11.6%를 보였다.
응답자들이 마지막까지 일하고 싶어 하는 나이는 평균 72.5세로 집계됐다. 65∼69세가 30.8%였고 70∼74세(29.2%), 75∼79세(17.5%), 60∼64세(7.9%), 80∼84세(7.8%) 등의 순이었다.
정년 이후 예상하는 근무 형태(복수응답)로는 일반 기업체의 기간제 계약직(47.5%)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기업체 정규직(27.8%), 프리랜서(23.8%), 정부 공공 일자리(20.5%), 초단기 일용직·파트타이머(15.7%), 개인 사업체 창업(11.8%) 순이었다.
정년 이후 희망 연봉은 평균 4413만 원(세전 기준)으로 집계됐다. 또 주당 희망 근로 시간은 40시간(50.9%)이 가장 많았고, 30시간(15.9%), 25시간(9.7%), 20시간(8.8%), 35시간(8%), 40시간 초과(6.8%) 등의 순이었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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