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2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 개최

대상 2점 등 14점 시상...3개 신규 평생학습도시 동판 수여
이의현 기자 2024-11-11 09:18:17
제21회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국가평생교육진흥원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주호)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심한식)이 지난 8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 및 2024년 평생학습도시 동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생활 속 평생학습을 실천한 개인과 단체 중 가장 의미 있는 사례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대상 2점(개인 1,  사업 1) 최우수상 5점(개인1, 사업4) 등 총 14점을 선정해 시상했다.

개인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은 김상우 씨(71세)에게 돌아갔다. 그는 30년 군생활 전역 이후 문해교사로 활동하면서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31종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평생학습을 실천했다. 이를 통해 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강의 활동으로 학습공동체를 지원하며, 마을신문 발행 등 지역사회를 위한 펼친 노력을 인정받았다.

사업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은 ‘시간·공간·인간, 삼(三)간을 연결한 평생학습생태계조성’ 사업을 추진한 충청남도 공주시가 수상했다. 공주시는 시민 생애주기에 맞추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10개 읍면 평생교육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시민 주도 학습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지역의 고유한 역사·문화·인문 자원을 활용해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선정된 3개 도시에 대한 동판 수여식과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 우수 6개 도시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신규 선정된 대구 서구, 강원 정선군, 경북 예천군은 교육부의 평생교육 사업 운영비(각 8000만 원)와 지방비를 대응 투자해, 각 지역의 주제에 따라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해 주목을 끌고 있다.

대구 서구의 경우 ‘학습으로 사통팔달, 만사형통하는 서구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학습박람회(엑스포) 등 총 12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중이다.

강원 정선군은 ‘넘나들미 평생학습도시 정선’을 주제로 생애주기별 평생교육(라라라스쿨) 및 디지털 교육 등 생애전환을 지원하는 총 15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경북 예천군 역시 ‘교육 명궁, 예천, 학습 명중 군민’이라는 주제로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 및 활기찬 5060 인생학교 등 총 17개 프로그램 운영해 ‘학습도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학습도시의 지속 발전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평생학습도시 지정 후 만 4년이 지난 도시를 대상으로 재지정평가를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도 도 산하의 시 64개 도시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경기 광명시·시흥시, 강원 삼척시, 충남 공주시·당진시, 전북 김제시 등 6개 도시가 우수도시로 선정되었다, 이들 도시는 지역 평생교육 추진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과 체계를 갖추고 주민의 평생학습 참여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학습결과 환류 등에 노력해 온 부분을 높이 평가받았다.

심한식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직무대행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성장하여 배움을 나누신 많은 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사회 각계각층의 평생학습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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