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소상공인의 퇴직금 제도인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10명 중 7명은 소득공제 한도 확대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2225명(응답자 883명)을 대상으로 ‘노란우산 제도개선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8.5%가 ‘소득공제 한도를 더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현재 소득공제는 사업소득이 4000만 원 이하인 경우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가능하다. 소득공제 한도 상향 수준은 ‘900만 원 이상’이 39.8%로 가장 많았고, 공제 한도가 커지면 월 부금액을 늘리겠다는 응답도 79.3%에 달했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단장은 “정부의 과감한 세제지원으로 소상공인의 부금 적립액이 높아지면 결과적으로 국가 부담은 줄이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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