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처음 도입한 도 복지정책 ‘누구나 돌봄’ 사업을 올해 15개 시군에서 내년에는 28개 시군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용인·평택·화성·부천·광명·양평·과천·가평·연천 등 9개 시군이 시행 중인 기본형은 생활돌봄·동행돌봄·주거안전·식사지원·일시보호 등 5개 서비스를, 시흥·이천·안성·파주·포천·남양주 등 6개 시군이 추진 중인 확대형은 여기에 재활돌봄·심리상담 등 2개 서비스를 추가키로 했다.
내년에는 수원·고양·안산·안양·김포·광주·군포·양주·오산·구리·의왕·여주·동두천 등 13개 시군이 사업에 새로 합류한다. 성남·하남·의정부 등 3개 시는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참여를 미뤘다. 사업비는 도와 시군이 절반씩 분담한다. 서비스 지원 비용은 1인당 연간 150만원 이내이며, 소득 수준에 따라 무료 또는 50%를 지원받거나 자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 조선대-김치연구소 치매 예방 기능성 김치 공동개발
선대와 김치연구소가 김치 유산균을 활용한 치매 예방 기능성 음식 개발과 사업화을 위해 손을 잡았다.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은 지난 9일 세계김치연구소 기술혁신연구본부와 치매 예방·노인성 질환 억제를 위한 기능성 김치 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뇌염증·노인성 신경퇴행 억제 유산균 연구개발, 치매 예방 기능성 김치 개발·기술사업화, 기능성 유산균 함유 김치의 효능 실증을 위한 인체 적용 시험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그동안 치매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노인성 질환 억제에 효과적인 유산균을 활용한 연구를 꾸준히 해 온 조선대 산학협력단은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인체 적용 시험과 맞춤형 영양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능성 김치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노인성 질환 예방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산학협력 기반의 연구 성과를 확대해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원주시,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원주시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수립해 내년 3월까지 시행키로 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수송, 산업·발전, 생활공간 관리 3개 분야에서 총 8개 중점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상황 모니터링, 운행차 배출가스 특별단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미세먼지 배출 감시 인력 등을 활용해 주요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 및 공사장 비산먼지 저감조치 이행 사항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또 영농폐기물 및 영농부산물 관리,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 질 특별점검, 집중관리 도로 청소 강화 등을 추진한다.
◇ ‘결혼에서 양육까지’ 울주군 챗봇 ‘드림챗’ 인기몰이
울산시 울주군이 군민을 위한 각종 복지 정책과 사업을 홍보하는 복지 알리미 챗봇 ‘드림챗’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2년 5월부터 3년째 울산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챗봇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군의 다양한 복지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접할 수 있어 인기다. 챗봇으로 데이터베이스와 검색엔진이 연계된 자동응답 기능을 통해 복지 관련 정보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다.
육아를 시작하는 신혼부부는 물론 육아를 도와주는 할아버지·할머니까지 속속 가입하면서 복지 알림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 역시 챗봇을 통해 복지 사업 계획 등에 대한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좋다. 챗봇을 통한 군의 복지사업에는 (예비)신혼부부, 출산 장려, 영유아, 아동, 보호대상아동, 청소년, 한부모가족, 가족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지원 등이 있다.
◇ 경북개발공사, 공기업 최초로 공무직 정년 65세로 연장
경상북도개발공사가 공무직 근로자의 정년을 기존 60세에서 65세로 연장키로 했다.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 공공부문 고용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공무직 정년 연장과 발 맞춰 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정년 연장 조치를 결정했다.
공사는 정년 연장 외에도 공무직 근로자들의 경력 개발과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 측은 이번 공무직 정년 연장과 더불어 고용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병행해 세대 간 상생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 충남도, 27일까지 내년 노인일자리 5만 3329개 참여자 모집
충남도는 오는 27일까지 내년 노인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올해보다 174억 원 늘어난 2337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2982개 늘어난 5만 3329개 일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공공시설 봉사 등 공익활동형이 3만 9285개, 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 보호·돌봄 등 노인역량활용사업이 9429개, 기타 공동체사업단과 취업할선형이 각각 3588개, 1027개이다.
공익활동형과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지원할 수 있다. 각각 월 30시간 근무에 29만 원, 월 60시간 근무에 76만원을 받는다. 공동체사업단과 취업알선형은 최저임금 이상 받을 수 있고, 60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가점이 신설돼 국가에 기여한 노인에 대한 예우가 확대됐으며, 직역연금 수급자도 노인 일자리 참여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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