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류세 인하 2개월 더 연장… 국민 유류비 부담 다소 경감될 듯

박성훈 기자 2025-02-06 18:21:11

‘유류세 인하 조치’가 4월까지 2개월 더 연장된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도 다소 경감에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재정부는 6일 “국내외 유가 동향 및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 등을 고려해,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조치를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유류세는 탄력세율을 적용해 휘발유는 리터(L)당 698원, 경유는 448원이 부과된다. 인하 전에 비하면 휘발유는 L당 122원, 경유는 133원 더 싸다. 액화석유가스(LPG) 부탄 역시 L당 47원을 인하한 156원의 세금이 부과된다.

이번 조치는 2021년 11월 유류세 한시 인하가 시작된 이후 14번째 일몰 연장이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이유로 2022년 7월부터 휘발유와 경유의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했다가 2023년부터 휘발유는 25%로 축소한 뒤 일몰 기한을 연장해 왔다.

이번 일몰연장은 국제유가는 올 들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는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가 지난해 말 배럴 당 67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지난달부터 80달러까지 수직 상승했다.

이에 따라 국내 휘발유 가격도 지난해 10월 1500원 대에서 16주 연속 상승해 현재는 1730원 안팎을 기록 중이다. 서울 지역의 경우 평균 휘발유 가격이 1800원까지 오른 상태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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